설 앞두고 인플루엔자 유행…예방책은?

입력 2014.01.29 (07:41) 수정 2014.0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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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절성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사람들 왕래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인플루엔자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두고계절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지난 18일 외래환자 천 명당 30.2명으로 계속 증가해 한달 뒤면 50-6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별로 보면 지난해 말까지 유행했던 B형에서 최근엔 A형이 더 많아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A형 중 H1N1은 상대적으로 고열과 근육통같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인터뷰> 이용주(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 "고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이 생기고 기타증상으로 구토나 복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일단 유행이 되면 길게는 2달까지 계속되고, 정점에선 환자가 유행 기준의 5배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학과 설 연휴가 있는 이번 주가 독감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전신이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프고, 열이 시작된 시점을 명확히 알 수 있을 정도로 갑자기 시작되는게 특징입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침 같은 분비물로 전파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선 휴지나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에티켓을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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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인플루엔자 유행…예방책은?
    • 입력 2014-01-29 08:36:25
    • 수정2014-01-29 1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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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사람들 왕래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인플루엔자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두고계절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지난 18일 외래환자 천 명당 30.2명으로 계속 증가해 한달 뒤면 50-6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별로 보면 지난해 말까지 유행했던 B형에서 최근엔 A형이 더 많아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A형 중 H1N1은 상대적으로 고열과 근육통같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인터뷰> 이용주(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 "고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이 생기고 기타증상으로 구토나 복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일단 유행이 되면 길게는 2달까지 계속되고, 정점에선 환자가 유행 기준의 5배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학과 설 연휴가 있는 이번 주가 독감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전신이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프고, 열이 시작된 시점을 명확히 알 수 있을 정도로 갑자기 시작되는게 특징입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침 같은 분비물로 전파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선 휴지나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에티켓을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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