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건 모르셨죠? 스타의 최초 기록

입력 2014.02.03 (08:29) 수정 2014.02.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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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의 모든 일에는 첫 시작을 알린 최초의 1인이 있기 마련인데요.

조금은 별난 이유로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스타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녹취>직원 : “마담!”

프랑스 감옥에 수감된 한국 여성의 실화를 그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그런데!

실제로 프랑스 감옥에 수감된 스타가 있습니다!

힌트 하나 드리자면요~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인데요

바로 배우 신현준 씨!

칸영화제 참석차 강제규 감독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한 그, 공항에서 사소한 시비 때문에 황당한 일을 겪게 되는데요

<녹취>신현준(배우) : "파리에서 물건을 사면 노락색 세금계산서를 공항에서 주면 다시 돈으로 바꿔주거든요. 근데 그때만 해도 동양인 두 명이 가서 바꿔 달라고 하니까 눈 움푹 들어간 사람이 되게 무시를 하는 거예요. 근데 저는 공항에서 항상 얌전하거든요. 근데 강제규 감독님이 성을 막 내더라고요.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냐고. 그래서 제가 하지 말라고 계속 어깨를 하지말라고.. ”

결국 연행이 됐는데요

<녹취>신현준(배우) : “철문이 이렇게 열리더라고요. 진짜 이만한 사람들이 안대를 씌우더라고요 진짜 불안했어요. 갔는데 진짜 감옥인거예요. 조그만 방에 문 딱 닫히니까 어우 너무 불안한 거예요.”

프랑스 파리의 감옥에서 무려 2박3일 동안 바게뜨만 먹으며 갇혀있던 그!

<녹취>유재석(배우) : “영화 이야기 아니에요?”

<녹취>박명수(배우) : “언제 개봉이에요?”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는 최초의 순간을 경험한 또 한 사람~

<녹취>패티김 (가수) : “가시나무새~”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패티김 씹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그녀의 모습과 걸맞게 아주 파격적인 최초의 순간을 경험했는데요

바로 국내 최초 이혼 기자회견을 연 스타입니다!

<녹취>조주희(MC) : “이혼식도 하셨었죠?”

<녹취>패티김 (가수) : “식이라는 건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얘기고”

<녹취>김구라 (MC) : "기자회견 같은 거 하셨구나"

<녹취>패티김 (가수) : "기자회견이었죠. 그것도 최초예요. 그 당시만 해도 이혼이라는 걸 받아들이질 않았어요. 시시하게 헤어져서 자꾸 얘기가 나오느니 기자들 다 불러놓고 딱 발표를 합시다."

작곡가 길옥윤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에 결별을 선택하게 된 그녀.

시원시원한 성격답게 보수적인 시대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이혼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늘 당당한 그녀다운 선택이네요~

<녹취>이정신(가수) : “KBS 파이팅이고요~”

아차, 하는 순간 잊어버리는 노래 가사!

<녹취>브라이언(가수) : “나지만...음...”

이들이 고마워해야 할 인물이 있었으니~

<녹취>이승환 (가수) :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공연계의 대부, 가수 이승환씨!

그가 무대의 완성도를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프롬프터입니다!

<녹취>유희열 (가수) : “프롬프터라고 여기 앞에 가사가 뜨는 화면이 있어요.”

프롬프트란 방송 중 대사나 노래 가사를 확인할 수 있게 화면에 띄워주는 장치를 말하는데요.

<녹취>유희열 (가수) : “그거를 최초로 도입하신 분이에요. 요즘은 다 하거든요 공연장에서. 왜 하셨던 거예요? 이거를?”

<녹취>이승환 (가수) : “가사를 못 외워 흐흐. 가사 스트레스가 엄청나거든요 가수들은.”

<녹취>유희열 (가수) : “워낙 많은 곡을 해야 되니까”

<녹취>이승환 (가수) : “떨리는 장소에서 노래를 할 때 머릿속에 백지장처럼 하얘져요. 그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데 일조를 한 것 같아요.”

<녹취>이승환 (가수) : “아임 어 슈퍼 히어로~”

프롬프터 덕분이었을까요?

이승환씨는 국내 최초로 이런 기록도 세웠다는데요~

<녹취>유희열(가수) : “국내 최장시간 공연 기록을 가지고 계세요.”

<녹취>이승환(가수) : “작년에 했어요. 5시간 40분은 쉰 두곡 했고요. 잘난 척 좀 해도 돼?"

<녹취>유희열(가수) : “마음껏 하세요~”

<녹취>이승환(가수) : “껌이었어~”

네 그럼요~

프롬프터만 있으면 문제없겠죠?

한편, 지금은 바야흐로 ‘케이팝 전성시대’인데요

이 인기에 힘입어 국내 최초!

우표가 판매된 연예인이 있다고 해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녹취>임성주(우정사업본부 관계자) : “우체국에서 최초로 판매되었던 나만의 우표는 바로 소녀시대 우표입니다.”

그 최초의 주인공은 바로 소녀시대입니다!

지난 2012년, 개별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체국을 통해 국내에 우표가 판매되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여자 연예인 중 최초가 소녀시대라면 남자 연예인 중 최초는 단연 이분입니다!

<녹취>싸이 (가수) : “강남 스타일~”

전세계의 강남스타일 바람을 일으킨 월드스타 싸이씨!

그의 세계적인 인기를 기념하는 우표가 작년 2월 출시되며 국내 최초!

우표가 판매된 남자 연예인이 되었다고요~

<녹취>임성주(우정사업본부 관계자) : “소녀시대는 데뷔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되었고 싸이는 2013년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자 발행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류의 바람을 타고 국내 최초! 우표에 얼굴을 새긴 소녀시대와 싸이씨~ 정말 대단하네요!

<녹취>김완선 (가수) : “ 현대 음율 속에서~ 순간 속에 보이는~”

8,90년대를 휩쓴 가수 김완선씨!

엄청난 인기에 걸맞게~ 여가수 최초로 음반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는데요

그녀의 최초 타이틀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 김완선 씨가 최초로 사용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녹취>김완선 (가수) : “제가 아마 우리나라에선 제일 처음으로 제 자동차에 삐뽀삐뽀~ 경찰에서 쓰는 사이렌하고 마이크 장비가 차에 있었어요.”

1986년 데뷔 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연예인 중엔 국내 최초로 경광등을 이용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녹취>김완선 (가수) : “1390 1390 비켜! 비켜! 이러면 스피커가 밖으로 나가잖아요. 그럼 앞에 차가 놀라서 휙 비켜요. 당연히 경찰차인 줄 아는 거죠.”

당시 그녀의 인기를 입증해주는 듯 하죠~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각양각색‘국내 최초’ 타이틀!

다음엔 또 어떤 최초의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슬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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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건 모르셨죠? 스타의 최초 기록
    • 입력 2014-02-03 08:25:43
    • 수정2014-02-03 10:49: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세상의 모든 일에는 첫 시작을 알린 최초의 1인이 있기 마련인데요.

조금은 별난 이유로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스타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녹취>직원 : “마담!”

프랑스 감옥에 수감된 한국 여성의 실화를 그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그런데!

실제로 프랑스 감옥에 수감된 스타가 있습니다!

힌트 하나 드리자면요~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인데요

바로 배우 신현준 씨!

칸영화제 참석차 강제규 감독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한 그, 공항에서 사소한 시비 때문에 황당한 일을 겪게 되는데요

<녹취>신현준(배우) : "파리에서 물건을 사면 노락색 세금계산서를 공항에서 주면 다시 돈으로 바꿔주거든요. 근데 그때만 해도 동양인 두 명이 가서 바꿔 달라고 하니까 눈 움푹 들어간 사람이 되게 무시를 하는 거예요. 근데 저는 공항에서 항상 얌전하거든요. 근데 강제규 감독님이 성을 막 내더라고요.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냐고. 그래서 제가 하지 말라고 계속 어깨를 하지말라고.. ”

결국 연행이 됐는데요

<녹취>신현준(배우) : “철문이 이렇게 열리더라고요. 진짜 이만한 사람들이 안대를 씌우더라고요 진짜 불안했어요. 갔는데 진짜 감옥인거예요. 조그만 방에 문 딱 닫히니까 어우 너무 불안한 거예요.”

프랑스 파리의 감옥에서 무려 2박3일 동안 바게뜨만 먹으며 갇혀있던 그!

<녹취>유재석(배우) : “영화 이야기 아니에요?”

<녹취>박명수(배우) : “언제 개봉이에요?”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는 최초의 순간을 경험한 또 한 사람~

<녹취>패티김 (가수) : “가시나무새~”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패티김 씹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그녀의 모습과 걸맞게 아주 파격적인 최초의 순간을 경험했는데요

바로 국내 최초 이혼 기자회견을 연 스타입니다!

<녹취>조주희(MC) : “이혼식도 하셨었죠?”

<녹취>패티김 (가수) : “식이라는 건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얘기고”

<녹취>김구라 (MC) : "기자회견 같은 거 하셨구나"

<녹취>패티김 (가수) : "기자회견이었죠. 그것도 최초예요. 그 당시만 해도 이혼이라는 걸 받아들이질 않았어요. 시시하게 헤어져서 자꾸 얘기가 나오느니 기자들 다 불러놓고 딱 발표를 합시다."

작곡가 길옥윤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에 결별을 선택하게 된 그녀.

시원시원한 성격답게 보수적인 시대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이혼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늘 당당한 그녀다운 선택이네요~

<녹취>이정신(가수) : “KBS 파이팅이고요~”

아차, 하는 순간 잊어버리는 노래 가사!

<녹취>브라이언(가수) : “나지만...음...”

이들이 고마워해야 할 인물이 있었으니~

<녹취>이승환 (가수) :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공연계의 대부, 가수 이승환씨!

그가 무대의 완성도를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프롬프터입니다!

<녹취>유희열 (가수) : “프롬프터라고 여기 앞에 가사가 뜨는 화면이 있어요.”

프롬프트란 방송 중 대사나 노래 가사를 확인할 수 있게 화면에 띄워주는 장치를 말하는데요.

<녹취>유희열 (가수) : “그거를 최초로 도입하신 분이에요. 요즘은 다 하거든요 공연장에서. 왜 하셨던 거예요? 이거를?”

<녹취>이승환 (가수) : “가사를 못 외워 흐흐. 가사 스트레스가 엄청나거든요 가수들은.”

<녹취>유희열 (가수) : “워낙 많은 곡을 해야 되니까”

<녹취>이승환 (가수) : “떨리는 장소에서 노래를 할 때 머릿속에 백지장처럼 하얘져요. 그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데 일조를 한 것 같아요.”

<녹취>이승환 (가수) : “아임 어 슈퍼 히어로~”

프롬프터 덕분이었을까요?

이승환씨는 국내 최초로 이런 기록도 세웠다는데요~

<녹취>유희열(가수) : “국내 최장시간 공연 기록을 가지고 계세요.”

<녹취>이승환(가수) : “작년에 했어요. 5시간 40분은 쉰 두곡 했고요. 잘난 척 좀 해도 돼?"

<녹취>유희열(가수) : “마음껏 하세요~”

<녹취>이승환(가수) : “껌이었어~”

네 그럼요~

프롬프터만 있으면 문제없겠죠?

한편, 지금은 바야흐로 ‘케이팝 전성시대’인데요

이 인기에 힘입어 국내 최초!

우표가 판매된 연예인이 있다고 해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녹취>임성주(우정사업본부 관계자) : “우체국에서 최초로 판매되었던 나만의 우표는 바로 소녀시대 우표입니다.”

그 최초의 주인공은 바로 소녀시대입니다!

지난 2012년, 개별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체국을 통해 국내에 우표가 판매되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여자 연예인 중 최초가 소녀시대라면 남자 연예인 중 최초는 단연 이분입니다!

<녹취>싸이 (가수) : “강남 스타일~”

전세계의 강남스타일 바람을 일으킨 월드스타 싸이씨!

그의 세계적인 인기를 기념하는 우표가 작년 2월 출시되며 국내 최초!

우표가 판매된 남자 연예인이 되었다고요~

<녹취>임성주(우정사업본부 관계자) : “소녀시대는 데뷔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되었고 싸이는 2013년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자 발행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류의 바람을 타고 국내 최초! 우표에 얼굴을 새긴 소녀시대와 싸이씨~ 정말 대단하네요!

<녹취>김완선 (가수) : “ 현대 음율 속에서~ 순간 속에 보이는~”

8,90년대를 휩쓴 가수 김완선씨!

엄청난 인기에 걸맞게~ 여가수 최초로 음반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는데요

그녀의 최초 타이틀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 김완선 씨가 최초로 사용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녹취>김완선 (가수) : “제가 아마 우리나라에선 제일 처음으로 제 자동차에 삐뽀삐뽀~ 경찰에서 쓰는 사이렌하고 마이크 장비가 차에 있었어요.”

1986년 데뷔 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연예인 중엔 국내 최초로 경광등을 이용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녹취>김완선 (가수) : “1390 1390 비켜! 비켜! 이러면 스피커가 밖으로 나가잖아요. 그럼 앞에 차가 놀라서 휙 비켜요. 당연히 경찰차인 줄 아는 거죠.”

당시 그녀의 인기를 입증해주는 듯 하죠~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각양각색‘국내 최초’ 타이틀!

다음엔 또 어떤 최초의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슬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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