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까지 완벽한 류현진, ‘시즌2’ 이상무!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 경기 세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약점이었던 커브를 완벽하게 구사해,올시즌 밝은 전망을 예고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낙차 큰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냅니다.

또한번 커브로 이번엔 유인구를 던지자, 상대 타자는 헛스윙으로 물러납니다.

아주 위력적인 커브입니다.

메이저리그 최고로 평가되는 커쇼의 커브 못지않은 위력적인 투구였습니다.

류현진은 커브를 포함해 빠른공과 체인지업등 다양한 구질로 타자 낮은 쪽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3안타 1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다 좋았다. 직구아 체인지업,커브 모두 낮게 잘 제구가 된 것 같다."

단 한개의 실투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미소를 잃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낮경기와 1회에 약했던 그동안의 징크스에서도 벗어났습니다.

타격전끝에 8대 8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류현진은 가장 돋보이는 투구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매팅리 : "다 좋았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한번 더 등판한뒤,오는 23일 정규시즌 경기에 2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