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둑맞은 동점골 ‘심판 오심에 울다’

입력 2014.03.19 (21:46) 수정 2014.03.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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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심판의 치명적인 오심으로, 광저우에게 졌습니다.

홈 어드밴티지를 넘어 멀쩡한 골까지 도둑맞았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이 2대 1로 뒤진 후반 13분, 정인환의 헤딩슛이 광저우의 골망을 가릅니다.

기쁨도 잠시, 오만 주심이 노골을 선언하면서 전북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골키퍼를 미는 반칙을 범했다고 지적했지만, 느린 화면을 보면 슈팅 직전까지 아무런 충돌이 없습니다.

명백한 실점에 광저우 골키퍼가 자기 수비수를 탓할 정도였습니다.

세번째 실점상황도 아쉬웠습니다.

김남일이 상대선수에게 파울을 당했지만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결국 쐐기골로 이어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들은 경호를 받으며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광저우의 홈에서 열린 경기, 고의성까지 엿보이는 심판 판정에 최강희 감독도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누구도 광저우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다음달 2일 홈에서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울산은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구이저우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다섯경기 연속골을 노렸던 김신욱은 침묵했습니다.

서울은 히로시마 원정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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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도둑맞은 동점골 ‘심판 오심에 울다’
    • 입력 2014-03-19 21:47:31
    • 수정2014-03-19 2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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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심판의 치명적인 오심으로, 광저우에게 졌습니다.

홈 어드밴티지를 넘어 멀쩡한 골까지 도둑맞았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이 2대 1로 뒤진 후반 13분, 정인환의 헤딩슛이 광저우의 골망을 가릅니다.

기쁨도 잠시, 오만 주심이 노골을 선언하면서 전북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골키퍼를 미는 반칙을 범했다고 지적했지만, 느린 화면을 보면 슈팅 직전까지 아무런 충돌이 없습니다.

명백한 실점에 광저우 골키퍼가 자기 수비수를 탓할 정도였습니다.

세번째 실점상황도 아쉬웠습니다.

김남일이 상대선수에게 파울을 당했지만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결국 쐐기골로 이어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들은 경호를 받으며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광저우의 홈에서 열린 경기, 고의성까지 엿보이는 심판 판정에 최강희 감독도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누구도 광저우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다음달 2일 홈에서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울산은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구이저우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다섯경기 연속골을 노렸던 김신욱은 침묵했습니다.

서울은 히로시마 원정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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