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사실혼 부인 소환…재산 찾기 가속도

입력 2014.04.01 (21:23) 수정 2014.04.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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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전남 담양에 있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허 전 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황 모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녹취> 골프장 관계자 : "((황씨가 지분의) 50%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죠?) 네."

황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사업체는 이 골프장 외에도 부동산 매매업을 하는 에이치에이치 개발, 수입가구 도매업을 하는 뮤제오 등입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에이치 개발은 뉴질랜드와 홍콩의 한 사업체에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검찰이 허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녹취> 전 대주건설 직원(음성변조) : "(허 전 회장 측이) 그 쪽(뉴질랜드)에 회사를 많이 차리셨다고 듣기도 했어요."

황 씨는 어제 검찰에 나와 "골프장 등의 재산을 팔아 벌금 224억 원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전 회장의 약점을 잡아 5억 원을 뜯어낸 하청업체 대표 백 모 씨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씨가 최근까지도 "허 전 회장의 차명 주식 등 재산을 빼돌린 정황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온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오늘도 허 전 회장의 측근 한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등 벌금 집행을 위한 재산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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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호 사실혼 부인 소환…재산 찾기 가속도
    • 입력 2014-04-01 21:24:24
    • 수정2014-04-01 22:03:37
    뉴스 9
<앵커 멘트>


<리포트>

전남 담양에 있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허 전 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황 모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녹취> 골프장 관계자 : "((황씨가 지분의) 50%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죠?) 네."

황 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사업체는 이 골프장 외에도 부동산 매매업을 하는 에이치에이치 개발, 수입가구 도매업을 하는 뮤제오 등입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에이치 개발은 뉴질랜드와 홍콩의 한 사업체에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검찰이 허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녹취> 전 대주건설 직원(음성변조) : "(허 전 회장 측이) 그 쪽(뉴질랜드)에 회사를 많이 차리셨다고 듣기도 했어요."

황 씨는 어제 검찰에 나와 "골프장 등의 재산을 팔아 벌금 224억 원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전 회장의 약점을 잡아 5억 원을 뜯어낸 하청업체 대표 백 모 씨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씨가 최근까지도 "허 전 회장의 차명 주식 등 재산을 빼돌린 정황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온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오늘도 허 전 회장의 측근 한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등 벌금 집행을 위한 재산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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