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축제 개막…내일 쌀쌀 ·강원 산간 대설

입력 2014.04.03 (21:23) 수정 2014.04.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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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고온에 벚꽃들이 일찍 피면서 서울 여의도의 봄꽃축제도 앞당겨져 오늘 시작됐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갔지만 내일은 더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축제 현장으로 갑니다.

노은지 캐스터, 벚꽃이 화사해 보이네요?

<리포트>

밤에 보는 벚꽃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색색의 조명이 하얀 벚꽃을 비추고 있는데요.

활짝 핀 벚꽃에 제가 있는 이곳 국회옆 도로는 말 그대로 벚꽃 터널이 됐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간간이 날리는 벚꽃잎이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에도 벚꽃을 구경하려고 많은 시민이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비가 온 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도, 구경꾼들은 벚꽃의 향취에 젖어 발길을 떼지 못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올해 활짝 핀 벚꽃을 보시려면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꽃잎이 많이 떨어져 벌써 잎이 보이기 시작한 나무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 서울에는 비가 그쳤지만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강원 산간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내려 초여름 같던 고온현상은 한풀 꺾였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기온은 12도로 오늘보다 낮아 한낮에도 쌀쌀하겠고 주말에도 낮기온이 15도를 밑돌겠습니다.

봄꽃 축제가 한창일 이번 주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봄꽃을 즐기기에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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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꽃 축제 개막…내일 쌀쌀 ·강원 산간 대설
    • 입력 2014-04-03 21:24:44
    • 수정2014-04-03 2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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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고온에 벚꽃들이 일찍 피면서 서울 여의도의 봄꽃축제도 앞당겨져 오늘 시작됐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갔지만 내일은 더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축제 현장으로 갑니다.

노은지 캐스터, 벚꽃이 화사해 보이네요?

<리포트>

밤에 보는 벚꽃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색색의 조명이 하얀 벚꽃을 비추고 있는데요.

활짝 핀 벚꽃에 제가 있는 이곳 국회옆 도로는 말 그대로 벚꽃 터널이 됐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간간이 날리는 벚꽃잎이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에도 벚꽃을 구경하려고 많은 시민이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비가 온 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도, 구경꾼들은 벚꽃의 향취에 젖어 발길을 떼지 못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올해 활짝 핀 벚꽃을 보시려면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꽃잎이 많이 떨어져 벌써 잎이 보이기 시작한 나무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 서울에는 비가 그쳤지만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강원 산간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내려 초여름 같던 고온현상은 한풀 꺾였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기온은 12도로 오늘보다 낮아 한낮에도 쌀쌀하겠고 주말에도 낮기온이 15도를 밑돌겠습니다.

봄꽃 축제가 한창일 이번 주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봄꽃을 즐기기에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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