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 강원 횡성군수 전격 구속
입력 2014.04.03 (23:43)
수정 2014.04.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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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석용 강원도 횡성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전격 구속됐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이 선거법으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고석용 강원도 횡성군수.
지난해 11월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 지자체장은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내용의 허위 비방글을 게시하도록 군청 비서실장과 지인 등을 통해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 군수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를 통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자신을 도와준 윤 모 씨에게 모두 2천4백만 원을 건네주라며 기부 행위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년 동안 월급 명목으로 매달 2백만 원씩을 받고 군청 게시판에 허위 비방글을 올리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고 군수는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1시간 반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박병민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고 군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자치단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고석용 강원도 횡성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전격 구속됐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이 선거법으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고석용 강원도 횡성군수.
지난해 11월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 지자체장은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내용의 허위 비방글을 게시하도록 군청 비서실장과 지인 등을 통해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 군수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를 통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자신을 도와준 윤 모 씨에게 모두 2천4백만 원을 건네주라며 기부 행위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년 동안 월급 명목으로 매달 2백만 원씩을 받고 군청 게시판에 허위 비방글을 올리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고 군수는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1시간 반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박병민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고 군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자치단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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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법 위반 혐의 강원 횡성군수 전격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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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03 23:45:44
- 수정2014-04-04 01:33:44
<앵커 멘트>
고석용 강원도 횡성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전격 구속됐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이 선거법으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고석용 강원도 횡성군수.
지난해 11월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 지자체장은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내용의 허위 비방글을 게시하도록 군청 비서실장과 지인 등을 통해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 군수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를 통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자신을 도와준 윤 모 씨에게 모두 2천4백만 원을 건네주라며 기부 행위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년 동안 월급 명목으로 매달 2백만 원씩을 받고 군청 게시판에 허위 비방글을 올리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고 군수는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1시간 반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박병민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고 군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자치단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고석용 강원도 횡성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전격 구속됐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이 선거법으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고석용 강원도 횡성군수.
지난해 11월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 지자체장은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내용의 허위 비방글을 게시하도록 군청 비서실장과 지인 등을 통해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 군수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를 통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자신을 도와준 윤 모 씨에게 모두 2천4백만 원을 건네주라며 기부 행위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년 동안 월급 명목으로 매달 2백만 원씩을 받고 군청 게시판에 허위 비방글을 올리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고 군수는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1시간 반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박병민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고 군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자치단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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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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