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경찰 추적 중

입력 2014.04.03 (23:48) 수정 2014.04.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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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과 16범의 3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를 탄 한 남성.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30살 정 모씨의 모습입니다.

정 씨는 특수강간죄 등으로 5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뒤, 지난 2월부터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지내왔습니다.

전자발찌 훼손 경보가 울린 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잘린 전자발찌만 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 : "작은 집에 (경찰차) 두 대가,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굉장히 다급한 상황이었나봐요. 저도 깜짝 놀란 게, 우리 주민 중에 그런 분이 있다는 게 놀랬죠."

경찰은 정 씨의 거주지 인근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탐문수색을 벌였지만, 곧바로 정씨를 검거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서울 전역으로 수색범위를 넓혀 PC방과 모텔 등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단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단서는 잡으신 건가요?) 아직 확실한 건 아닌데, 못 잡았어요. 특별히 우리가 할만 한 걸 다 해봤는데, 거의 다 해봤는데 안나오니까."

특수강간 등 전과 16범의 정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르는 걸 막기 위해 경찰은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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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경찰 추적 중
    • 입력 2014-04-03 23:49:27
    • 수정2014-04-04 0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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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16범의 3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를 탄 한 남성.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30살 정 모씨의 모습입니다.

정 씨는 특수강간죄 등으로 5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뒤, 지난 2월부터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지내왔습니다.

전자발찌 훼손 경보가 울린 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잘린 전자발찌만 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 : "작은 집에 (경찰차) 두 대가,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굉장히 다급한 상황이었나봐요. 저도 깜짝 놀란 게, 우리 주민 중에 그런 분이 있다는 게 놀랬죠."

경찰은 정 씨의 거주지 인근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탐문수색을 벌였지만, 곧바로 정씨를 검거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서울 전역으로 수색범위를 넓혀 PC방과 모텔 등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단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단서는 잡으신 건가요?) 아직 확실한 건 아닌데, 못 잡았어요. 특별히 우리가 할만 한 걸 다 해봤는데, 거의 다 해봤는데 안나오니까."

특수강간 등 전과 16범의 정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르는 걸 막기 위해 경찰은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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