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제2의 천안함”…정부 “누가봐도 북 소행”

입력 2014.04.14 (21:07) 수정 2014.04.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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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갑자기 무인기 사건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무인기 발견은 제2의 천안함 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발표한 진상공개장에서, 남측이 얼토당토않은 무인기 사건까지 조작해 모략선전과 비방 중상에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남측 스스로 결정적 근거는 찾지 못했다면서도 무작정 북의 소행으로 간주해, 제2의 천안함 사건을 날조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인민군 정찰총국이 배후로 지목된 지난 5일만 해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우리 정부를 조롱하기만 했습니다.

<녹취> 북한 중앙TV(지난 5일) : "난데없는 무인기 사건까지 발생하여 가뜩이나 땅바닥으로 떨어진 괴뢰들의 체면을 더 구겨 박아놓았다."

그러다가 아흐레가 지난 오늘 갑자기 태도를 바꿔 전면 부인으로 돌아선 겁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조평통 주장을 일축하고 북한의 소행이 확실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누가 봐도 북한 소행임이 거의 확실한데, 이를 부인하고, 대한민국을 중상하고 비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소행을 최종 확인해줄 GPS 해독 등 정밀 조사를 위해 내일부터 미국 전문가 8명이 군 당국 조사팀에 합류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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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무인기 제2의 천안함”…정부 “누가봐도 북 소행”
    • 입력 2014-04-14 21:10:39
    • 수정2014-04-14 2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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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갑자기 무인기 사건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무인기 발견은 제2의 천안함 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발표한 진상공개장에서, 남측이 얼토당토않은 무인기 사건까지 조작해 모략선전과 비방 중상에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남측 스스로 결정적 근거는 찾지 못했다면서도 무작정 북의 소행으로 간주해, 제2의 천안함 사건을 날조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인민군 정찰총국이 배후로 지목된 지난 5일만 해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우리 정부를 조롱하기만 했습니다.

<녹취> 북한 중앙TV(지난 5일) : "난데없는 무인기 사건까지 발생하여 가뜩이나 땅바닥으로 떨어진 괴뢰들의 체면을 더 구겨 박아놓았다."

그러다가 아흐레가 지난 오늘 갑자기 태도를 바꿔 전면 부인으로 돌아선 겁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조평통 주장을 일축하고 북한의 소행이 확실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누가 봐도 북한 소행임이 거의 확실한데, 이를 부인하고, 대한민국을 중상하고 비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소행을 최종 확인해줄 GPS 해독 등 정밀 조사를 위해 내일부터 미국 전문가 8명이 군 당국 조사팀에 합류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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