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구조 최선 다하겠다” 거듭 약속

입력 2014.04.18 (19:42) 수정 2014.04.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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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도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실종자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도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구조 현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관련 지시를 내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대통령이 어제 실종자 가족들과 약속한 사항 등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늦게 열린 회의에선 현재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지휘체계를 정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어젯밤 실종자 가족 한명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어제 진도체육관에서 한 가족으로부터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어젯밤 10시쯤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족은 단원고 수학여행 학생 가운데 실종된 문지성 양의 아버지인 문모 씨라고 민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실시간 구조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스크린 설치 등 체육관 방문때 가족들과 약속한 사안들이 잘 조치됐는지를 확인했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문 씨는 단 한명이라도 살아나오면 얼마나 좋겠냐며 최정예 요원을 투입해서 한 사람이라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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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구조 최선 다하겠다” 거듭 약속
    • 입력 2014-04-18 20:11:51
    • 수정2014-04-18 2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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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도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실종자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도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구조 현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관련 지시를 내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대통령이 어제 실종자 가족들과 약속한 사항 등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늦게 열린 회의에선 현재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지휘체계를 정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돌아온 어젯밤 실종자 가족 한명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어제 진도체육관에서 한 가족으로부터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어젯밤 10시쯤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족은 단원고 수학여행 학생 가운데 실종된 문지성 양의 아버지인 문모 씨라고 민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실시간 구조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스크린 설치 등 체육관 방문때 가족들과 약속한 사안들이 잘 조치됐는지를 확인했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문 씨는 단 한명이라도 살아나오면 얼마나 좋겠냐며 최정예 요원을 투입해서 한 사람이라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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