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승 “국민들께 힘이 됐으면…”

입력 2014.04.18 (19:47) 수정 2014.04.18 (2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여객선 사고로 슬픔에 빠진 조국을 위해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자신의 사물함에 추모 문구를 내건 류현진은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사물함에 세월호의 영문 이름과 사고 날짜를 적어놓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미국 현지 방송은 사물함 모습을 소개했고, 다저스의 전설적인 캐스터 빈 스컬리는 그 의미를 전하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인터뷰> 빈 스컬리(다저스 캐스터) : "류현진이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때문에 많이 힘들 겁니다. 475명이 탄 배가 침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삼진을 잡은 뒤에도 어두운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와 동료들의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7회까지 무실점 역투로 2대 1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현지 인터뷰에서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싶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ESPN과 AP통신 등 외신들도 류현진이 조국을 위해 던졌다며 슬픔에 빠진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힘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도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지만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달렸습니다.

추신수는 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류현진, 시즌 3승 “국민들께 힘이 됐으면…”
    • 입력 2014-04-18 20:21:58
    • 수정2014-04-18 23:20:31
    뉴스 7
<앵커 멘트>

미국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여객선 사고로 슬픔에 빠진 조국을 위해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자신의 사물함에 추모 문구를 내건 류현진은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사물함에 세월호의 영문 이름과 사고 날짜를 적어놓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미국 현지 방송은 사물함 모습을 소개했고, 다저스의 전설적인 캐스터 빈 스컬리는 그 의미를 전하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인터뷰> 빈 스컬리(다저스 캐스터) : "류현진이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때문에 많이 힘들 겁니다. 475명이 탄 배가 침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삼진을 잡은 뒤에도 어두운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와 동료들의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7회까지 무실점 역투로 2대 1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현지 인터뷰에서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싶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ESPN과 AP통신 등 외신들도 류현진이 조국을 위해 던졌다며 슬픔에 빠진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힘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도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지만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달렸습니다.

추신수는 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