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30도 ‘후끈’…주말 초여름 더위 계속

입력 2014.05.16 (21:16) 수정 2014.05.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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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은 선선해진 이 시각, 한강공원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시민들 모습, 보셨는데요.

낮에는 경남 밀양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때이른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초여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강한 햇빛, 거리의 풍경은 벌써 여름입니다.

시원한 옷차림에다 부채와 음료수로 더위를 식히고, 양산은 이미 필수품이 됐습니다.

시민들은 땡볕을 피해 그늘로 모여듭니다.

<인터뷰> 정은아(대구시 북구) : "5월인데 너무 더운데, 그늘에 오니까 참 시원하고 좋아요."

서울 도심의 아스팔트도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물속에 발을 담그면서 때 이른 더위를 이겨내고, 아이들은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속에서 이러 저리 뛰어놉니다.

<인터뷰> 염윤정(서울 영등포구) : "지금 다 젖었어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춥지 않지? 춥지 않다고 그러는데요."

오늘 경남 밀양이 30도, 서울 26.2도 등으로 전국이 27도 안팎까지 올라 예년기온을 최고 6도나 웃돌았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햇빛이 강한 데다 남서쪽에서 더운 기류가 계속 밀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여름 더위는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일사로 인한 낮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서울의 경우 내일 낮 기온은 26도, 모레는 27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모레까지도 계속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다음주 화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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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밀양 30도 ‘후끈’…주말 초여름 더위 계속
    • 입력 2014-05-16 21:17:38
    • 수정2014-05-16 2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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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은 선선해진 이 시각, 한강공원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시민들 모습, 보셨는데요.

낮에는 경남 밀양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때이른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초여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강한 햇빛, 거리의 풍경은 벌써 여름입니다.

시원한 옷차림에다 부채와 음료수로 더위를 식히고, 양산은 이미 필수품이 됐습니다.

시민들은 땡볕을 피해 그늘로 모여듭니다.

<인터뷰> 정은아(대구시 북구) : "5월인데 너무 더운데, 그늘에 오니까 참 시원하고 좋아요."

서울 도심의 아스팔트도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물속에 발을 담그면서 때 이른 더위를 이겨내고, 아이들은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속에서 이러 저리 뛰어놉니다.

<인터뷰> 염윤정(서울 영등포구) : "지금 다 젖었어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춥지 않지? 춥지 않다고 그러는데요."

오늘 경남 밀양이 30도, 서울 26.2도 등으로 전국이 27도 안팎까지 올라 예년기온을 최고 6도나 웃돌았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햇빛이 강한 데다 남서쪽에서 더운 기류가 계속 밀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여름 더위는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일사로 인한 낮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서울의 경우 내일 낮 기온은 26도, 모레는 27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모레까지도 계속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다음주 화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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