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권에 첫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

입력 2014.05.31 (21:14) 수정 2014.05.31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지방 행정기관 구내에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됐습니다.

미국 행정기관 구내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건 처음 입니다.

동포들이 2년 가까이 노력해 얻어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리포트>

기림비가 세워진 곳은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청삽니다.

청사 뒤편에 마련된 평화가든에 아담하지만 의미있는 기림비가 세워졌습니다.

기림비 양쪽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고통에서 해방돼 자유롭게 날개짓 하기를 염원하는 나비 모양의 의자가 설치됐습니다.

기림비는 일제가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성노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그레이스 울프(기념비 건립위원회 명예위원장, 헌돈 시의원): "이번에 처음으로 행정 관청 안에 전폭적인 지원을 얻어 건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기림비 건립 비용은 교민들의 기부로 마련됐습니다.

부지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주미 일본 대사관까지 나선 압박 속에서도 미국의 행정 기관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갑니다.

<녹취> 김광자(워싱턴 지역 정신대 문제 대책위원회장)

제막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86살 강일출 할머니가 초청됐고,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혼다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수도권에 첫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
    • 입력 2014-05-31 21:16:13
    • 수정2014-05-31 22:16:15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지방 행정기관 구내에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됐습니다.

미국 행정기관 구내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건 처음 입니다.

동포들이 2년 가까이 노력해 얻어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리포트>

기림비가 세워진 곳은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청삽니다.

청사 뒤편에 마련된 평화가든에 아담하지만 의미있는 기림비가 세워졌습니다.

기림비 양쪽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고통에서 해방돼 자유롭게 날개짓 하기를 염원하는 나비 모양의 의자가 설치됐습니다.

기림비는 일제가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성노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그레이스 울프(기념비 건립위원회 명예위원장, 헌돈 시의원): "이번에 처음으로 행정 관청 안에 전폭적인 지원을 얻어 건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기림비 건립 비용은 교민들의 기부로 마련됐습니다.

부지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주미 일본 대사관까지 나선 압박 속에서도 미국의 행정 기관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갑니다.

<녹취> 김광자(워싱턴 지역 정신대 문제 대책위원회장)

제막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86살 강일출 할머니가 초청됐고,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혼다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