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검사, 병역 면제 2심제 적용

입력 2002.02.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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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2002년도 징병검사가 오늘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올해부터는 징병검사에서 병역면제 등급을 받았더라도 다시 한 번 정밀 신체검사를 거쳐야 하는 2심제가 실시됩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만 19살의 건강한 장정들이 징병검사장에 들어옵니다.
긴장감보다는 자부심이 얼굴표정에 묻어납니다.
징병검사장의 화제는 단연 가수 유승준 씨의 병역회피 사건입니다.
⊙인터뷰: 말이 앞뒤가 맞지 않죠, 평소 하는 행동이랑.
⊙기자: 올해부터는 징병검사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각 지방 병무청에서 병역면제 등급인 5급이나 6급을 판정받았더라도 한눈에 보기에 명백한 부적격자가 아니면 오늘 처음 문을 연 중앙신검소에서 다시 한 번 정밀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른바 병역면제판정 2심제가 실시됐습니다.
⊙박권수(병무청 중앙신검소 소장): 중앙신검소에 오면 단 한 사람의 억울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는 검사가 아니라 진료 차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특히 연예인과 체육인 등 유명인이 1심에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중앙신체검사소장이 직접 입회한 가운데 이곳에서 재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 동안 수술을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판정기준이 달랐던 척추 디스크 질환이 이제는 수술 여부에 상관 없이 증상에 따라 병역 판정이 내려지는 것도 올해부터 달라진 점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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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병검사, 병역 면제 2심제 적용
    • 입력 2002-02-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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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2002년도 징병검사가 오늘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올해부터는 징병검사에서 병역면제 등급을 받았더라도 다시 한 번 정밀 신체검사를 거쳐야 하는 2심제가 실시됩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만 19살의 건강한 장정들이 징병검사장에 들어옵니다. 긴장감보다는 자부심이 얼굴표정에 묻어납니다. 징병검사장의 화제는 단연 가수 유승준 씨의 병역회피 사건입니다. ⊙인터뷰: 말이 앞뒤가 맞지 않죠, 평소 하는 행동이랑. ⊙기자: 올해부터는 징병검사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각 지방 병무청에서 병역면제 등급인 5급이나 6급을 판정받았더라도 한눈에 보기에 명백한 부적격자가 아니면 오늘 처음 문을 연 중앙신검소에서 다시 한 번 정밀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른바 병역면제판정 2심제가 실시됐습니다. ⊙박권수(병무청 중앙신검소 소장): 중앙신검소에 오면 단 한 사람의 억울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는 검사가 아니라 진료 차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특히 연예인과 체육인 등 유명인이 1심에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중앙신체검사소장이 직접 입회한 가운데 이곳에서 재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 동안 수술을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판정기준이 달랐던 척추 디스크 질환이 이제는 수술 여부에 상관 없이 증상에 따라 병역 판정이 내려지는 것도 올해부터 달라진 점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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