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독일, 뒤풀이서 ‘아르헨 조롱’

입력 2014.07.16 (21:54) 수정 2014.07.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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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대표팀이 고국에서 열린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아르헨티나 등 남미 팀들을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우승의 주역들이 축하 행사장에 당당히 입장합니다.

수천명의 팬들 앞으로 향하다 갑자기 허리 숙여 노래를 부릅니다.

아르헨티나 등 남미인들을 조롱하는 내용입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인종차별 행동을 벌인 일부 선수들을 향해 현지 언론들은 경악스럽다고 비판했고 독일 축구팬들도 부끄럽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지터가 몸을 날려 수비하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상대 선발 투수는 타석에 오르는 지터가 팬들과 충분히 인사할 수 있게 글러브를 벗어 기다려줍니다.

은퇴를 앞둔 뉴욕 양키스의 지터는 수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 2타수 2안타.

활약으로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장식했습니다.

경기에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5대 3으로 이겼고 별중의 별 MVP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LA에인절스의 트라우트가 차지했습니다.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눈앞에 뒀습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로드리게스는 이미 구두 계약을 마쳤고 소속팀 AS 모나코와의 최종 협상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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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우승 독일, 뒤풀이서 ‘아르헨 조롱’
    • 입력 2014-07-16 21:56:49
    • 수정2014-07-16 22: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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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대표팀이 고국에서 열린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아르헨티나 등 남미 팀들을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우승의 주역들이 축하 행사장에 당당히 입장합니다.

수천명의 팬들 앞으로 향하다 갑자기 허리 숙여 노래를 부릅니다.

아르헨티나 등 남미인들을 조롱하는 내용입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인종차별 행동을 벌인 일부 선수들을 향해 현지 언론들은 경악스럽다고 비판했고 독일 축구팬들도 부끄럽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지터가 몸을 날려 수비하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상대 선발 투수는 타석에 오르는 지터가 팬들과 충분히 인사할 수 있게 글러브를 벗어 기다려줍니다.

은퇴를 앞둔 뉴욕 양키스의 지터는 수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 2타수 2안타.

활약으로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장식했습니다.

경기에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5대 3으로 이겼고 별중의 별 MVP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LA에인절스의 트라우트가 차지했습니다.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눈앞에 뒀습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로드리게스는 이미 구두 계약을 마쳤고 소속팀 AS 모나코와의 최종 협상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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