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의 본명 알고보니…이름에 얽힌 사연은?

<앵커 멘트>

다양한 이유로 본명으로 불리지 못한 스타부터, 이름을 바꾼 스타들까지~

스타들의 이름에 얽힌 비밀, 지금 공개합니다.

<리포트>

황신혜의 본명은 황정만! 심혜진은 심상군! 강타는 안칠현, 현빈은 김태평!

<녹취> 포미닛(가수) : "이름이 뭐예요? 이름이 뭐예요?"

<녹취> 오지호(배우) : "김점순"

<녹취> 김혜수(배우) : "감춘 적 없습니다"

이미지와 달라도 전혀 다른 이름!

스타의 본명을 찾아서 지금 출발합니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괴롭힘 전문, MC 강호동!

그 때문에 본명을 바꿔야만 했던 비운의 스타도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피니트 호야! 그가 이름을 바꾸게 된 사연인 즉슨~

<녹취> 호야(인피니트 멤버) : "여기서 처음으로 밝히는 건데요, 형님 때문에 개명을 했어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이호원 본명 그 전에는 뭐야?"

<녹취> 호야(인피니트 멤버) : "이호동이었어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진짜? 진짜로?"

<녹취> 호야(인피니트 멤버) : "제가 9살 때 형님이 한창 소나기에서 바보 흉내 내실 때 그거 한창 인기 끄실 때여서 친구들이 저를 놀려가지고 제가 맨날 울어서 바꿔 주신거예요 부모님이"

<녹취> 강호동(개그맨) : "반갑습니데이~"

혹시 이런 모습 때문인가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진짜로 호동아?"

<녹취> 호야(인피니트 멤버) : "네 저도 원래 호동이었어요"

이것이 바로~ 같은 이름 다른 느낌~

<녹취> 개그맨들 :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예전 이름의 기준은 장수였죠.

그리고~ 이분 역시 장수 때문에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녹취> 김제동(개그맨) : "원래 제 어렸을 때 이름이 김제범이었어요 제가 범띠여서 얘는 김제범으로 하자, 그런데 하도 어렸을 때 경기를 많이 하고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겨서 동네 한의사 분이 이러면 안된다 제동으로 해라"

김제동씨 연예계에서도 장수하길 바랄게요~

개그계의 전설이 된 남철, 남성남 콤비!

이 두 분 역시, 이름에 얽힌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이영숙(남성남 부인) : "성남씨 이름이 재미있어요 본명이 이, 천자, 백자 이천백이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여기 얼마예요? 2100원이예요"

<녹취> 이영숙(남성남 부인) : "이천 백원이 너무 촌스럽다고 남성남이라고 지어주셨는데,"

이걸 바로 운명이라고 하나요?

이분 역시, 본명이 아니라고 합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남철 선생님은 본명이 어떻게 되세요?"

<녹취> 이영숙(남성남 부인) : "윤성노씨 "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윤성노, 이천백보다는 남철 남성남이 훨씬 낫네요"

예명까지 인연이었던 천상콤비, 남철, 남성남이었습니다.

매력남으로 여성들에게 어필중인 배우 최진혁!

그는 배우 활동 중 과감히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녹취> 최진혁(배우) : "원래 본명으로 활동을 하다가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개명을 했죠"

본명 김태호로 활동했으나, 연예계 동명이인이 많은데다가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하기 위해 개명을 했다고 하네요.

김태호란 이름이 보이죠?

최진혁이라는 이름 전, 본명으로 활동하던 시절입니다.

<녹취> 최진혁(배우) : "무언가 바꿔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살도 많이 빼고 10kg정도 감량하고 이름을 바꿨어요"

이름을 바꾸고 이미지 변신은 물론, 인기까지 얻은 최진혁씨였네요~

사랑스러운 딸 예승이로 큰 사랑을 받은 갈소원양! 천만 관객을 기록하며, 국민 딸 반열에 올랐죠.

인기를 입증이나 하듯, 당당히 수상의 영광까지 안은 이 귀여운 소녀!

하지만... 이 소녀의 기쁨도 잠시...

<녹취> 신현준(배우) : "류승룡씨와 길소원양"

<녹취> 갈소원(배우) : "길소원이 아니라 갈소원이예요"

<녹취> 신현준(배우) : "길소원... "

<녹취> 류승룡(배우) : "갈소원, 갈!"

<녹취> 신현준(배우) : "갈소원양"

<녹취> 류승룡(배우) : "자꾸틀려 이상해"

이렇게 헷갈리는 건 비단 신현준씨 뿐이 아닙니다! 기사에서도 버젓이 보이는 길소원!

갈소원입니다, 갈! 이제는 헷갈리지 마세요~

예능 대세, 데프콘!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한 예명이라는데요.

그가 겪었던 이름 굴욕사건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유재석(개그맨) : "데프콘이라는 이름을 잘 못 부르시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녹취> 데프콘(가수, 예능인) : "네 테프론이라고도 하고요, 프라이팬 되는 거야"

<녹취> 유재석(개그맨) : "테프론"

<녹취> 데프콘(가수, 예능인) : "코팅이야 "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저랑은 실제로 녹화하면서 데포폰까지"

<녹취> 데프콘(가수, 예능인) : "저 놈 저거 베트콩 아니냐!?"

어려운 발음, 흔치 않은 이름이라 헷갈렸던 걸까요?

하지만, 그와 동고동락하는 야생 형제들 또한 그에게 이름 굴욕을 안겨 줬습니다

<녹취> 김주혁(배우) : "왜 니 이름 놔두고 다른 이름을 써, 데프콘이 뭐야!? 사람 이름이"

<녹취> 유PD(PD) : "연예인의 예명을 듣고 본명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데프콘!"

멤버들을 멍하게 만든 그의 본명!

<녹취> 차태현(배우) : "쟤 무슨 대준이냐? 대준이만 들었지 성을 모르는데..."

<녹취> 정준영(가수) : "김대준아냐?"

<녹취> 김주혁(배우) : "김대준 "

<녹취> 김준호(개그맨) : "육대준, 정대준?"

<녹취> 김종민 (가수) : "제갈대준"

모든 대준, 다 나오겠네요~

<녹취> 차태현(배우) : "유대준, 유대준.."

<녹취> 데프콘(가수) : "유대준이야..."

이름으로 두 번의 굴욕을 당한 데프콘씨였습니다.

독설 MC로 활약중인 김구라씨!

<녹취> 김구라(개그맨) : "옷은 거지같이 입었는데 국회의원 뱃지를 달면 뭐할거냐고"

<녹취> 김구라(개그맨) : "이런 식으로 나올거야, 진짜?"

본명 김현동, 그러나~

이미지 때문에 예명이 더 본명같은 스타 김구라~

그래서 일까요?

이 이름을 본명으로 착각한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패티김(가수) : "얼마나 저 아들이 미웠으면 태어날 때 구라라고해서, 학교 다닐 때 얼마나 놀림을 받았을까~ 김구라 그렇지?"

<녹취> 김구라(개그맨) : "저희 아버님이 지으신 게 아니라 제가 지은거예요"

<녹취> 패티김(가수) : "아 그래요? 그게 닉네임이구나"

<녹취> 김구라(개그맨) : "닉네임입니다 김구라씨 예명으로 너무 잘~ 어울려서 그랬나 봐요~"

이름도, 사연도 다른 스타들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 였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한상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