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역전에 역전 명승부 끝 ‘메이저 퀸’

입력 2014.09.15 (21:23) 수정 2014.09.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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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9살의 김효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홀에서 극적으로 역전해 기쁨이 더 컸습니다.

에비앙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드시 넣어야 우승할 수 있는 부담스런 버디 퍼트.

<녹취> 중계멘트 : "메이저 우승 퍼트..."

한 타를 줄여 11언더파.

반면 케리웹은 김효주보다 더 가까운 거리의 파 퍼트를 실패하며 한 타를 잃습니다.

한 타 뒤진채 마지막홀에 들어선 김효주가 극적인 역전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주 :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끝나고 나니까 날아갈 것 같아요."

'19살 김효주가 20살이나 많은 백전노장 케리웹보다 더 베테랑 다웠다.'

에비앙은 메이저대회에서도 떨지 않는 10대의 침착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효주 : "떨리는 것보다 이기고 있는 상황이면 엄청 떨렸을것 같은데, 긴장된 것보다 무조건 성공시켜야겠다는 마음이 더 앞섰어요."

경기 막판 2위로 밀려난 뒤에도 주눅들지 않고 역전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5등까지 무려 4명을 우리선수가 차지할 정도의 한국 여자골프의 저력도 김효주 우승의 바탕이 됐습니다.

김효주는 첫날 메이저 사상 최저타를 기록하는 등 대회기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습니다.

LPGA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는 새로운 10대 스타 탄생을 축하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에비앙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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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역전에 역전 명승부 끝 ‘메이저 퀸’
    • 입력 2014-09-15 21:24:29
    • 수정2014-09-15 2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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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9살의 김효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홀에서 극적으로 역전해 기쁨이 더 컸습니다.

에비앙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드시 넣어야 우승할 수 있는 부담스런 버디 퍼트.

<녹취> 중계멘트 : "메이저 우승 퍼트..."

한 타를 줄여 11언더파.

반면 케리웹은 김효주보다 더 가까운 거리의 파 퍼트를 실패하며 한 타를 잃습니다.

한 타 뒤진채 마지막홀에 들어선 김효주가 극적인 역전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주 :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끝나고 나니까 날아갈 것 같아요."

'19살 김효주가 20살이나 많은 백전노장 케리웹보다 더 베테랑 다웠다.'

에비앙은 메이저대회에서도 떨지 않는 10대의 침착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효주 : "떨리는 것보다 이기고 있는 상황이면 엄청 떨렸을것 같은데, 긴장된 것보다 무조건 성공시켜야겠다는 마음이 더 앞섰어요."

경기 막판 2위로 밀려난 뒤에도 주눅들지 않고 역전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5등까지 무려 4명을 우리선수가 차지할 정도의 한국 여자골프의 저력도 김효주 우승의 바탕이 됐습니다.

김효주는 첫날 메이저 사상 최저타를 기록하는 등 대회기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습니다.

LPGA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는 새로운 10대 스타 탄생을 축하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에비앙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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