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축구, 나란히 2연승

입력 2014.09.17 (23:21) 수정 2014.09.18 (0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자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대표팀도 인도를 10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짓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2차전.

사우디는 A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답게 초반에 날카로운 돌파로 우리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한 수 위의 전력인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2분 김승대가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기세를 탄 대표팀은 그러나, 예기치 않은 부상 변수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전반 17분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김신욱이 부상으로 실려 나갔고, 뒤이어 측면 공격수 윤일록마저 교체 아웃됐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대표팀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막판 사우디의 반격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1대 0으로 힘겹게 승리한 대표팀은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약체 인도를 맞아 소나기골을 퍼부었습니다.

전반 6분 전가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5골, 후반에도 5골을 퍼부으며 10대 0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8강행을 조기 확정지으며,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녀 축구, 나란히 2연승
    • 입력 2014-09-17 23:22:11
    • 수정2014-09-18 00:17:4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자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대표팀도 인도를 10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짓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2차전.

사우디는 A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답게 초반에 날카로운 돌파로 우리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한 수 위의 전력인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2분 김승대가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기세를 탄 대표팀은 그러나, 예기치 않은 부상 변수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전반 17분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김신욱이 부상으로 실려 나갔고, 뒤이어 측면 공격수 윤일록마저 교체 아웃됐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대표팀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막판 사우디의 반격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1대 0으로 힘겹게 승리한 대표팀은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약체 인도를 맞아 소나기골을 퍼부었습니다.

전반 6분 전가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5골, 후반에도 5골을 퍼부으며 10대 0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8강행을 조기 확정지으며,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