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태국 악몽 넘어’ 남북 결승으로!

입력 2014.09.29 (21:50) 수정 2014.09.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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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남자 축구 대표팀은 4강전에서 태국을 만납니다.

그런데 태국 대표팀의 감독이 98년 8강전에서 우리에게 악몽을 안긴 선제골을 넣은 선수였다고 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을 꺾은 이광종호의 4강 상대는 악연으로 맺어진 태국입니다.

98년 방콕 대회 8강전.

이동국과 최용수 등이 나선 우리나라는 연장 골든골을 내주며 태국에 2대 1로 졌습니다.

공교롭게도 8강전 당시 태국 첫골의 주인공인 세나무앙이 현재 태국 대표팀 감독입니다.

<인터뷰> 세나무앙(감독) : "1998년 방콕 8강전에서 한국을 이긴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감독이 되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집중할 것입니다."

다섯골을 넣은 아디삭을 앞세운 태국은 무려 15득점 무실점으로, 기록만 보면 5경기에서 10득점 무실점인 우리보다도 앞설 만큼 결코 만만치않은 상대입니다.

이광종 감독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쳐 태국 밀집수비를 깨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부상중인 김신욱까지 투입해 16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광종(감독) : "인도네시아 등 위협적이지 않은 팀과 경기를 해 태국이 골을 안먹은 것 같다. 한국팀과 하면 상황이 달라질 겁니다"

4강에서 우리가 태국을, 북한이 이라크를 잡으면 결승전에서는 '남북대결'이 성사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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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종호, ‘태국 악몽 넘어’ 남북 결승으로!
    • 입력 2014-09-29 21:51:55
    • 수정2014-09-29 22: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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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남자 축구 대표팀은 4강전에서 태국을 만납니다.

그런데 태국 대표팀의 감독이 98년 8강전에서 우리에게 악몽을 안긴 선제골을 넣은 선수였다고 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을 꺾은 이광종호의 4강 상대는 악연으로 맺어진 태국입니다.

98년 방콕 대회 8강전.

이동국과 최용수 등이 나선 우리나라는 연장 골든골을 내주며 태국에 2대 1로 졌습니다.

공교롭게도 8강전 당시 태국 첫골의 주인공인 세나무앙이 현재 태국 대표팀 감독입니다.

<인터뷰> 세나무앙(감독) : "1998년 방콕 8강전에서 한국을 이긴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감독이 되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집중할 것입니다."

다섯골을 넣은 아디삭을 앞세운 태국은 무려 15득점 무실점으로, 기록만 보면 5경기에서 10득점 무실점인 우리보다도 앞설 만큼 결코 만만치않은 상대입니다.

이광종 감독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쳐 태국 밀집수비를 깨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부상중인 김신욱까지 투입해 16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광종(감독) : "인도네시아 등 위협적이지 않은 팀과 경기를 해 태국이 골을 안먹은 것 같다. 한국팀과 하면 상황이 달라질 겁니다"

4강에서 우리가 태국을, 북한이 이라크를 잡으면 결승전에서는 '남북대결'이 성사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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