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로 100여 명 사망·연락두절…한국인 있나?

입력 2014.10.16 (21:15) 수정 2014.10.16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히말라야 지역에 폭설과 눈사태가 발생해 이십여 명이 숨진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여든 명 정도가 연락두절 상탠데 한국인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네팔 군용 헬리곱터에서 구조된 사람들이 내리고.

부상자들도 속속 옮겨 집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으로 향하는 해발 5461미터의 쏘롱라 길목에 눈사태가 일어나 외국인 등산객 등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60여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80여명은 아직 연락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노 카잔(생존자)

사고 당시 쏘롱라 길목에는 모두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난 40대 부부 등 한국인 몇 명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만, 사고와 연관됐는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인터뷰> 국장현(영사 주 네팔 한국대사관) : "대사관에서 계속 확인중에 있으면 현재까지는 파악된 바가 없습니다."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슬로바키아 산악인 등 5명이 실종됐으며 이들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네팔당국은 전했습니다.

히말라야는 10월을 전후로 날씨가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네팔 전역에 폭우와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눈사태로 100여 명 사망·연락두절…한국인 있나?
    • 입력 2014-10-16 21:16:07
    • 수정2014-10-16 22:04:17
    뉴스 9
<앵커 멘트>

히말라야 지역에 폭설과 눈사태가 발생해 이십여 명이 숨진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여든 명 정도가 연락두절 상탠데 한국인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네팔 군용 헬리곱터에서 구조된 사람들이 내리고.

부상자들도 속속 옮겨 집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으로 향하는 해발 5461미터의 쏘롱라 길목에 눈사태가 일어나 외국인 등산객 등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60여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80여명은 아직 연락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노 카잔(생존자)

사고 당시 쏘롱라 길목에는 모두 16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난 40대 부부 등 한국인 몇 명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만, 사고와 연관됐는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인터뷰> 국장현(영사 주 네팔 한국대사관) : "대사관에서 계속 확인중에 있으면 현재까지는 파악된 바가 없습니다."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슬로바키아 산악인 등 5명이 실종됐으며 이들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네팔당국은 전했습니다.

히말라야는 10월을 전후로 날씨가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명이 트레킹을 위해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네팔 전역에 폭우와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