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회의 개막…박 대통령, ‘유라시아 구상’ 제시

입력 2014.10.16 (21:18) 수정 2014.10.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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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개막된 아셈, 유럽-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도 연설에 나서 유라시아 협력구상을 제시하고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이 참석한 아셈 정상회의가 조금전 개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선도 연설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구상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특히, 자신이 제안한 '유라시아 협력 구상'으로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동포 간담회) :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준비도 필요하지만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만남이 갑작스런 사정으로 몇 차례 연기됐다가 오늘 드디어 만나게 됐는데 더욱 반갑게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 내일 새벽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2차 고위급 접촉 제안 등 남북 대화 노력을 설명하고 중국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중 FTA 협상의 막판 쟁점에 대한 조율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도 아베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로마로 이동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밀라노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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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셈 회의 개막…박 대통령, ‘유라시아 구상’ 제시
    • 입력 2014-10-16 21:19:23
    • 수정2014-10-16 2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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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개막된 아셈, 유럽-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도 연설에 나서 유라시아 협력구상을 제시하고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이 참석한 아셈 정상회의가 조금전 개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선도 연설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구상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특히, 자신이 제안한 '유라시아 협력 구상'으로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동포 간담회) :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준비도 필요하지만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만남이 갑작스런 사정으로 몇 차례 연기됐다가 오늘 드디어 만나게 됐는데 더욱 반갑게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 내일 새벽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2차 고위급 접촉 제안 등 남북 대화 노력을 설명하고 중국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중 FTA 협상의 막판 쟁점에 대한 조율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도 아베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로마로 이동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밀라노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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