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용암’ 마을 접근…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14.10.29 (06:09) 수정 2014.10.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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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와이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마을 백미터 안쪽까지 육박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재난지역 선포를 연방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광로속 쇳물 같은 용암이 대지 곳곳을 삼키고 있습니다.

섭씨 천백도.

무성했던 야자수들은 열기를 견디다 못해 늘어져 버렸고 여기저기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 시간에 평균 14미터씩 흘러내려 마을 외곽 4,50미터 근방까지 접근했습니다.

마을주민은 9백여명, 3백 20여채의 주택이 있습니다.

<녹취> 테레사 젠데자스 (마을주민) :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2시간 안에 대피하라고 통보가 오면 바로 떠나야 합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재난지역 선포를 연방정부에 건의하고 임시 도로 건설에 나서는 등 상황악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용암의 속도와 경로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녹취> 대릴 올리베이라 (하와이 방위청)

1983년부터 활동해온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은 지난 6월 말부터 분출되다가 최근 마을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지난 1990년에도 용암이 분출돼 주택 2백여채가 모두 불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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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화산 용암’ 마을 접근…주민 긴급 대피
    • 입력 2014-10-29 06:11:06
    • 수정2014-10-29 0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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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와이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마을 백미터 안쪽까지 육박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재난지역 선포를 연방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광로속 쇳물 같은 용암이 대지 곳곳을 삼키고 있습니다.

섭씨 천백도.

무성했던 야자수들은 열기를 견디다 못해 늘어져 버렸고 여기저기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 시간에 평균 14미터씩 흘러내려 마을 외곽 4,50미터 근방까지 접근했습니다.

마을주민은 9백여명, 3백 20여채의 주택이 있습니다.

<녹취> 테레사 젠데자스 (마을주민) :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2시간 안에 대피하라고 통보가 오면 바로 떠나야 합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재난지역 선포를 연방정부에 건의하고 임시 도로 건설에 나서는 등 상황악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용암의 속도와 경로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녹취> 대릴 올리베이라 (하와이 방위청)

1983년부터 활동해온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은 지난 6월 말부터 분출되다가 최근 마을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지난 1990년에도 용암이 분출돼 주택 2백여채가 모두 불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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