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회적 대타협 기구”…문희상 “총선 전 개헌”

입력 2014.10.30 (21:19) 수정 2014.10.30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총선 전에 개헌을 완료하자고 했습니다.

이승철 최영은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장기불황 조짐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통 분담과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공짜 복지는 없다며 과잉복지에 안주한 남유럽 모델 대신 고통이 따라도 네덜란드와 독일의 혁신의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대표회담을 정례화해 정치권이 위기 극복에 앞장 서자고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위기 극복의 순간까지 국민 앞에 파행 없는 국회를 만드는 차원에서 정쟁 중단을 선언합시다"

다음 총선부터는 '오픈 프라이머리' 즉 개방형 국민 경선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정치는 늘 국민과 동행해야 합니다. 국민과 함께하지 못하는 정치 행태는 과거로 보내야합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은 정치적 손해를 보더라도 추진해나가겠다며, 공무원들의 애국심에 호소했고 국회 선진화법은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이 개헌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안에 개헌 특위를 가동해 2016년 총선 전에 완료하자고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 옷을 과감히 벗고 분권적 대통령제라는 새로운 옷으로…."

5.24 조치 철회와 남북 정상회담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다시 교류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늦어도 내년에는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합니다."

'초이노믹스'로 불리는 인위적 경기 부양 정책은 실패했다며, '먹고 사는 문제' 중심으로 경제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재정 낭비를 줄이면 복지를 확충할 수 있다며 복지 재원을 논의할 국민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하고 노인 정책 전담 부처를 신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공무원 연금 개혁은 당사자를 참여시켜 논의하자고 강조했고 선진화법 개정 요구엔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무성 “사회적 대타협 기구”…문희상 “총선 전 개헌”
    • 입력 2014-10-30 21:22:22
    • 수정2014-10-30 21:59:42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총선 전에 개헌을 완료하자고 했습니다.

이승철 최영은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장기불황 조짐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통 분담과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공짜 복지는 없다며 과잉복지에 안주한 남유럽 모델 대신 고통이 따라도 네덜란드와 독일의 혁신의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대표회담을 정례화해 정치권이 위기 극복에 앞장 서자고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위기 극복의 순간까지 국민 앞에 파행 없는 국회를 만드는 차원에서 정쟁 중단을 선언합시다"

다음 총선부터는 '오픈 프라이머리' 즉 개방형 국민 경선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정치는 늘 국민과 동행해야 합니다. 국민과 함께하지 못하는 정치 행태는 과거로 보내야합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은 정치적 손해를 보더라도 추진해나가겠다며, 공무원들의 애국심에 호소했고 국회 선진화법은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이 개헌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안에 개헌 특위를 가동해 2016년 총선 전에 완료하자고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 옷을 과감히 벗고 분권적 대통령제라는 새로운 옷으로…."

5.24 조치 철회와 남북 정상회담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다시 교류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늦어도 내년에는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합니다."

'초이노믹스'로 불리는 인위적 경기 부양 정책은 실패했다며, '먹고 사는 문제' 중심으로 경제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재정 낭비를 줄이면 복지를 확충할 수 있다며 복지 재원을 논의할 국민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하고 노인 정책 전담 부처를 신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공무원 연금 개혁은 당사자를 참여시켜 논의하자고 강조했고 선진화법 개정 요구엔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