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서 승용차 식당으로 돌진…7명 부상

입력 2014.11.05 (06:04) 수정 2014.11.05 (0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승용차가 영업 중인 식당을 들이받아 가게 안에 있던 손님 7명이 다쳤습니다.

북한산 능선에서 난 불은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식당 쪽으로 기울어있고, 창틀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30살 최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식당 창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가게 안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손님 55살 이 모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식당 주인 : "유리창이 깨지면서 안에 파편이 손님들 앉아있는데 다 튀어버렸어요. 얼굴 다친 사람... 여럿이 있었어요."

경찰은 운전자 최 씨가 골목길 경사로로 진입하던 중, 먼저 끼어든 택시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풀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숨은벽 능선에서 불이 나 임야 천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5시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대원과 시청 직원 등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헬기와 소방차량 진입이 힘든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서울 영등포의 한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이 들었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엔 인천항 부두 여객선 위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을 하던 42살 도 모씨가 8미터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강서구서 승용차 식당으로 돌진…7명 부상
    • 입력 2014-11-05 06:05:10
    • 수정2014-11-05 06:28: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승용차가 영업 중인 식당을 들이받아 가게 안에 있던 손님 7명이 다쳤습니다.

북한산 능선에서 난 불은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식당 쪽으로 기울어있고, 창틀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30살 최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식당 창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가게 안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손님 55살 이 모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식당 주인 : "유리창이 깨지면서 안에 파편이 손님들 앉아있는데 다 튀어버렸어요. 얼굴 다친 사람... 여럿이 있었어요."

경찰은 운전자 최 씨가 골목길 경사로로 진입하던 중, 먼저 끼어든 택시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풀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숨은벽 능선에서 불이 나 임야 천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5시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대원과 시청 직원 등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헬기와 소방차량 진입이 힘든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서울 영등포의 한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이 들었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엔 인천항 부두 여객선 위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을 하던 42살 도 모씨가 8미터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