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선, 인사 개입했나?…여야 전방위 공방

입력 2014.12.05 (21:07) 수정 2014.12.05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치권도 청와대 비선 실세의 인사 개입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파상 공세에 나섰고 여당은 적극적으로 방어막을 쳤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긴급하게 열린 국회 교문위에서 여야는 유진룡 전 장관의 발언을 놓고 진실 공방을 펼쳤습니다.

<녹취> 한선교(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주장하는 그 진실이 진실이라고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어요."

<녹취> 김태년(국회 교문위원/새정치민주연합) :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대통령의 지시사항이었다는 것은 밝혀진 것 같아요. 그렇죠?"

<녹취>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전임 장관이 하신 말씀이 그것만이 진실이라고 보는 것은 그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회의 도중 문체부 간부가 '여야의 싸움으로 몰고가야 한다'는 메모를 김종 차관에게 전달했다가 사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김종덕(장관) :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녹취> 설훈(교문위원장) : "여야 다 국민의 대표예요. 국민의 대표를 다 싸움 붙이라고?"

야당은 운영위원회를 단독으로 소집해 대여 공세를 가속화했습니다.

또 규탄 결의 대회를 열고 청문회 개최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국민이 생각하는 적패의 정점에 바로 청와대가 있는 것입니다. 국회가 나서야 합니다."

여당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문건유출이라며 적극 반박에 나섰습니다.

당내에선 유진룡 전 장관을 맹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최소한의 인간 됨됨이라도 검증을 해서 장관을 시켜야 되지 않는가..."

여야는 정기국회가 오는 9일 끝나면 15일부터 임시국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해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한 정치권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와대 비선, 인사 개입했나?…여야 전방위 공방
    • 입력 2014-12-05 21:09:48
    • 수정2014-12-05 22:25:39
    뉴스 9
<앵커 멘트>

정치권도 청와대 비선 실세의 인사 개입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파상 공세에 나섰고 여당은 적극적으로 방어막을 쳤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긴급하게 열린 국회 교문위에서 여야는 유진룡 전 장관의 발언을 놓고 진실 공방을 펼쳤습니다.

<녹취> 한선교(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주장하는 그 진실이 진실이라고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어요."

<녹취> 김태년(국회 교문위원/새정치민주연합) :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대통령의 지시사항이었다는 것은 밝혀진 것 같아요. 그렇죠?"

<녹취>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전임 장관이 하신 말씀이 그것만이 진실이라고 보는 것은 그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회의 도중 문체부 간부가 '여야의 싸움으로 몰고가야 한다'는 메모를 김종 차관에게 전달했다가 사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김종덕(장관) :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녹취> 설훈(교문위원장) : "여야 다 국민의 대표예요. 국민의 대표를 다 싸움 붙이라고?"

야당은 운영위원회를 단독으로 소집해 대여 공세를 가속화했습니다.

또 규탄 결의 대회를 열고 청문회 개최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국민이 생각하는 적패의 정점에 바로 청와대가 있는 것입니다. 국회가 나서야 합니다."

여당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문건유출이라며 적극 반박에 나섰습니다.

당내에선 유진룡 전 장관을 맹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최소한의 인간 됨됨이라도 검증을 해서 장관을 시켜야 되지 않는가..."

여야는 정기국회가 오는 9일 끝나면 15일부터 임시국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해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한 정치권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