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 검토 조사 본격화

입력 2015.01.09 (06:36) 수정 2015.01.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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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양수산부가 침몰한 세월호의 인양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조사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첨단 장비를 이용한 세밀한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전체적인 조사 결과는 3월 말쯤 나올 전망입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357톤급 해양조사선 이어도호가 장목항을 출발합니다.

오늘 오후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도착해 1주일 동안 인근 2km 구간의 해저 지형을 탐색하며 세월호 선체의 인양 여부를 여러모로 살펴보는 것이 임무입니다.

<인터뷰> 이용국 : "해저 면의 정밀한 수심 지형을 파악하는 것, 그 다음에 해저 면이 어떤 퇴적물로 구성돼 있고 두께가 어떤 식으로 퇴적물이 구성돼 있는지에 대한..."

이번 현장 조사에서는 수중의 음파를 이용해 해저 지형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이드 스캔 소나 등 최첨단 장비가 사용됩니다.

조사단과 함께 탄 희생자 가족들은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이남석(희생자 가족) : "그 속에는 아홉 분의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분이 있고 또한 세월호는 왜 사고가 났는지 중요한 증거 자료기 때문에 꼭 온전한 상태로 인양돼서 속 시원하게..."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 바지선인 현대보령호도 투입해 사고 해역과 주변의 유속 등 환경 조사를 병행하는 등 3단계에 걸쳐 다음 달 말까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월호 인양 여부를 가늠할 조사 결과는 오는 3월 말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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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 검토 조사 본격화
    • 입력 2015-01-09 06:37:46
    • 수정2015-01-09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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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양수산부가 침몰한 세월호의 인양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조사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첨단 장비를 이용한 세밀한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전체적인 조사 결과는 3월 말쯤 나올 전망입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357톤급 해양조사선 이어도호가 장목항을 출발합니다.

오늘 오후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도착해 1주일 동안 인근 2km 구간의 해저 지형을 탐색하며 세월호 선체의 인양 여부를 여러모로 살펴보는 것이 임무입니다.

<인터뷰> 이용국 : "해저 면의 정밀한 수심 지형을 파악하는 것, 그 다음에 해저 면이 어떤 퇴적물로 구성돼 있고 두께가 어떤 식으로 퇴적물이 구성돼 있는지에 대한..."

이번 현장 조사에서는 수중의 음파를 이용해 해저 지형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이드 스캔 소나 등 최첨단 장비가 사용됩니다.

조사단과 함께 탄 희생자 가족들은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이남석(희생자 가족) : "그 속에는 아홉 분의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분이 있고 또한 세월호는 왜 사고가 났는지 중요한 증거 자료기 때문에 꼭 온전한 상태로 인양돼서 속 시원하게..."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 바지선인 현대보령호도 투입해 사고 해역과 주변의 유속 등 환경 조사를 병행하는 등 3단계에 걸쳐 다음 달 말까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월호 인양 여부를 가늠할 조사 결과는 오는 3월 말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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