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벽면까지 스크린으로’…신소재로 세계 공략

입력 2015.01.09 (06:42) 수정 2015.01.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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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관의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기술, 금속을 대체할 정도로 강한 플라스틱 신소재 수출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첨단 기술의 새로운 틈새 분야를 발굴, 육성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조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플라스틱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일명 '폴리케톤'입니다.

쌀처럼 생긴 이 신소재는 충격과 열, 화학 물질에 견디는 내구성이 뛰어나 나일론 개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폴리케톤이라고 불리는 이 신소재는 자동차 부품이나 프린터, 복사기와 같은 전기전자제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품 원료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미 미국과 독일에서 선주문을 받을 만큼 인기가 좋아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상선(효성기술원장) : "올해 5만톤을 시작으로 20년까지 50만톤 규모로 증설해 10% 점유 예상. 세계 시장 잠재력이 커"

영화관의 양쪽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상영 시스템.

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화면에 몰입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1조 4천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로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사업도 차세대 미래 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학(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 "세계 시장을 선점할수 있고 좋은 일자리의 창출, 기업의 투자를 더욱 자극함으로써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할수 있을것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졸음운전 경보기 등 안전 제품 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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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 벽면까지 스크린으로’…신소재로 세계 공략
    • 입력 2015-01-09 06:44:08
    • 수정2015-01-09 07:32: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화관의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기술, 금속을 대체할 정도로 강한 플라스틱 신소재 수출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첨단 기술의 새로운 틈새 분야를 발굴, 육성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조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플라스틱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일명 '폴리케톤'입니다.

쌀처럼 생긴 이 신소재는 충격과 열, 화학 물질에 견디는 내구성이 뛰어나 나일론 개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폴리케톤이라고 불리는 이 신소재는 자동차 부품이나 프린터, 복사기와 같은 전기전자제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품 원료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미 미국과 독일에서 선주문을 받을 만큼 인기가 좋아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상선(효성기술원장) : "올해 5만톤을 시작으로 20년까지 50만톤 규모로 증설해 10% 점유 예상. 세계 시장 잠재력이 커"

영화관의 양쪽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상영 시스템.

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화면에 몰입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1조 4천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로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사업도 차세대 미래 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학(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 "세계 시장을 선점할수 있고 좋은 일자리의 창출, 기업의 투자를 더욱 자극함으로써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할수 있을것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졸음운전 경보기 등 안전 제품 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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