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절하 태극호 “호주, 반드시 이겨주마”

입력 2015.01.15 (21:48) 수정 2015.01.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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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호주에서 한국 대표팀을 평가절하하는 반응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실망스런 경기력 때문인데요.

우리 선수들은 호주전을 반전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연승을 기록해 B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은 중국의 페랭 감독은, 호주와는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한국이 상대하기 편하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호주 감독 역시 한국 대표팀을 만만하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을 이기겠다고 하면서도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공연히 밝혔습니다.

아시아 맹주를 자부하는 우리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부상과 감기 등 잇단 악재속에 고전했던 우리 선수들은, 호주전을 반전의 무대로 삼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호(선수) :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꼭 이겨서 1위로 8강에 오를 것입니다."

손흥민 등의 회복 정도, 이청용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가 호주전의 주요 변수입니다.

<인터뷰> 이영표(위원) : "이청용 자리에 나설 남태희나 한교원 등이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우리가 조 2위를 하면 8강 상대는 중국이고 1위면 우즈베크나 사우디와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팀이 더 상대하기 편한지 보다는, 호주전을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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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절하 태극호 “호주, 반드시 이겨주마”
    • 입력 2015-01-15 21:49:01
    • 수정2015-01-15 22: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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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호주에서 한국 대표팀을 평가절하하는 반응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실망스런 경기력 때문인데요.

우리 선수들은 호주전을 반전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연승을 기록해 B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은 중국의 페랭 감독은, 호주와는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한국이 상대하기 편하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호주 감독 역시 한국 대표팀을 만만하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을 이기겠다고 하면서도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공연히 밝혔습니다.

아시아 맹주를 자부하는 우리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부상과 감기 등 잇단 악재속에 고전했던 우리 선수들은, 호주전을 반전의 무대로 삼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호(선수) :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꼭 이겨서 1위로 8강에 오를 것입니다."

손흥민 등의 회복 정도, 이청용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가 호주전의 주요 변수입니다.

<인터뷰> 이영표(위원) : "이청용 자리에 나설 남태희나 한교원 등이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우리가 조 2위를 하면 8강 상대는 중국이고 1위면 우즈베크나 사우디와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팀이 더 상대하기 편한지 보다는, 호주전을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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