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질 살해 협박 시한 임박…석방 가능성 제기

입력 2015.01.28 (21:19) 수정 2015.01.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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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인질 살해에 최후 통보를 제시한 시한이 채 두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IS의 요구대로 테러범과 일본인 일진을 맞교환 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S는 추가 공개 영상에서 24시간 안에 테러범 '사지다'를 석방하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과 요르단 조종사 등 2명 모두 살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토 겐지(일본인 인질)

살해 통보 시한은 오늘밤 11시...

고토 씨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긴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사지다'와 고토의 맞교환 협상이 타결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나아가, 요르단이 '사지다'를 이미 석방했으며 이라크로 이송중이라는 뉴스가, 일부 아랍권 매체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일본 NHK는, IS에 억류된 요르단 조종사를 석방하면, 테러범 사지다를 풀어줄 수 있다는 요르단 정보부 장관의 발언을 요르단 국영방송이 긴급 속보로 내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보도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고토 씨의 조기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목숨 걸고 조종사를 지키자!"

요르단에서는 일본인보다는 자국 조종사를 구명하는 게 우선이라며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요르단 정부가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불확실한 가운데, 인질 석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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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인질 살해 협박 시한 임박…석방 가능성 제기
    • 입력 2015-01-28 21:20:12
    • 수정2015-01-28 21:42:53
    뉴스 9
<앵커 멘트>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인질 살해에 최후 통보를 제시한 시한이 채 두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IS의 요구대로 테러범과 일본인 일진을 맞교환 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S는 추가 공개 영상에서 24시간 안에 테러범 '사지다'를 석방하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과 요르단 조종사 등 2명 모두 살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토 겐지(일본인 인질)

살해 통보 시한은 오늘밤 11시...

고토 씨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긴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사지다'와 고토의 맞교환 협상이 타결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나아가, 요르단이 '사지다'를 이미 석방했으며 이라크로 이송중이라는 뉴스가, 일부 아랍권 매체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일본 NHK는, IS에 억류된 요르단 조종사를 석방하면, 테러범 사지다를 풀어줄 수 있다는 요르단 정보부 장관의 발언을 요르단 국영방송이 긴급 속보로 내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보도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고토 씨의 조기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목숨 걸고 조종사를 지키자!"

요르단에서는 일본인보다는 자국 조종사를 구명하는 게 우선이라며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요르단 정부가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불확실한 가운데, 인질 석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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