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프리지어…상품성 무기로 국산화율↑

입력 2015.02.04 (21:35) 수정 2015.02.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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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졸업과 입학식 때 축하 꽃다발로 인기 높은 프리지어 좋아하시죠?

한때는 외국산 일색이었지만 몇년 전부터 국산화가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국산 프리지어가 외국산을 압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프리지어가 온실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분홍과 노랑, 보라, 저마다 형형색색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활짝 핀 꽃을 보면서 사람들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낍니다.

<인터뷰> 김오순(충남 부여군) : "향을 맡고 있으면 잔잔하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화려해서 기분이 좋아지고 그런 것보다 마음이 잔잔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선보인 프리지어는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들입니다.

외국산에 비해 추운 날씨에도 잘 자라기 때문에 난방비 부담이 적고, 빨리 자라 경제성에서 앞섭니다.

덕분에 2008년 3%에 그쳤던 국산 품종 보급률이 지난해 40%대로 높아졌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져, 올해 일본으로 백만 송이 정도 수출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윤정(농촌진흥청 연구사) : "외국 품종이 국산 품종에 비해서 생산이나 유통량이 훨씬 더 많았는데 2013, 2014년도에는 국산 품종이 외국 품종의 유통량을 앞서서 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세가지 국산 프리지어를 추가로 상품화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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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 전령’ 프리지어…상품성 무기로 국산화율↑
    • 입력 2015-02-04 21:50:25
    • 수정2015-02-04 22:04:1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졸업과 입학식 때 축하 꽃다발로 인기 높은 프리지어 좋아하시죠?

한때는 외국산 일색이었지만 몇년 전부터 국산화가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국산 프리지어가 외국산을 압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프리지어가 온실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분홍과 노랑, 보라, 저마다 형형색색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활짝 핀 꽃을 보면서 사람들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낍니다.

<인터뷰> 김오순(충남 부여군) : "향을 맡고 있으면 잔잔하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화려해서 기분이 좋아지고 그런 것보다 마음이 잔잔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선보인 프리지어는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들입니다.

외국산에 비해 추운 날씨에도 잘 자라기 때문에 난방비 부담이 적고, 빨리 자라 경제성에서 앞섭니다.

덕분에 2008년 3%에 그쳤던 국산 품종 보급률이 지난해 40%대로 높아졌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져, 올해 일본으로 백만 송이 정도 수출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윤정(농촌진흥청 연구사) : "외국 품종이 국산 품종에 비해서 생산이나 유통량이 훨씬 더 많았는데 2013, 2014년도에는 국산 품종이 외국 품종의 유통량을 앞서서 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세가지 국산 프리지어를 추가로 상품화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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