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 기독교도 150명 납치…소수종교 수난

입력 2015.02.25 (12:24) 수정 2015.02.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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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시리아에서 최대 150명의 기독교계 소수 민족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콥트교 집단 참수 이후 IS의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S가 또 소수 민족을 집단 납치했습니다.

IS에 납치된 사람들은 고대 소수 기독교 종파로 적어도 90명에서 최대 150명입니다.

피랍자들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상당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IS가 쿠드르 군과 교전을 벌여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인근의 앗시리아 마을 2곳을 빼앗으면서 교인들을 납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기독교인 집단 납치는 IS가 이집트 콥트교도 참수 영상을 공개한 지 일주일 여 만입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내 점령지에서 소수 종파 민족을 집단 학살하는 등 탄압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쿠르드 군은 국제동맹군의 공습 지원 속에 지난달 시리아 북부의 코바니를 IS로부터 탈환한 뒤 IS의 근거지인 락카쪽으로 진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군은 이 과정에서 IS 점령지역 내 20여 개 마을을 다시 빼앗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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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시리아 기독교도 150명 납치…소수종교 수난
    • 입력 2015-02-25 12:26:26
    • 수정2015-02-26 07:46:33
    뉴스 12
<앵커 멘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시리아에서 최대 150명의 기독교계 소수 민족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콥트교 집단 참수 이후 IS의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S가 또 소수 민족을 집단 납치했습니다.

IS에 납치된 사람들은 고대 소수 기독교 종파로 적어도 90명에서 최대 150명입니다.

피랍자들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상당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IS가 쿠드르 군과 교전을 벌여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인근의 앗시리아 마을 2곳을 빼앗으면서 교인들을 납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기독교인 집단 납치는 IS가 이집트 콥트교도 참수 영상을 공개한 지 일주일 여 만입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내 점령지에서 소수 종파 민족을 집단 학살하는 등 탄압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쿠르드 군은 국제동맹군의 공습 지원 속에 지난달 시리아 북부의 코바니를 IS로부터 탈환한 뒤 IS의 근거지인 락카쪽으로 진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군은 이 과정에서 IS 점령지역 내 20여 개 마을을 다시 빼앗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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