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홍콩 독감’ 사망 273명…“여행 조심하세요”
입력 2015.02.26 (07:25)
수정 2015.02.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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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에서 독감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가 270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콩으로 여행 갈 일이 있으신 분들,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에서 독감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제 하루 독감으로 숨진 환자가 19명,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가 273명으로 늘었습니다.
벌써 지난해 한 해 독감 사망자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 독감을 막아줄 백신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독감과는 다른, H3N2형 독감이어서 백신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까오용원(홍콩 위생국장) : "빨라도 3월쯤 돼야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제약협회)에 계속 재촉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H7N9형 AI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의 한 60대가 중국을 다녀온 뒤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 겨울들어 세번째입니다.
아예 독감과 AI가 결합한 변종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허바이량(홍콩대학 전염병센터장) : "두 바이러스에 이중 감염될 경우바이러스가 서로 뒤섞이면서 유전인자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감 예방 접종을 했더라도, 홍콩을 여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스크를 챙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홍콩에서 독감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가 270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콩으로 여행 갈 일이 있으신 분들,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에서 독감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제 하루 독감으로 숨진 환자가 19명,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가 273명으로 늘었습니다.
벌써 지난해 한 해 독감 사망자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 독감을 막아줄 백신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독감과는 다른, H3N2형 독감이어서 백신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까오용원(홍콩 위생국장) : "빨라도 3월쯤 돼야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제약협회)에 계속 재촉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H7N9형 AI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의 한 60대가 중국을 다녀온 뒤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 겨울들어 세번째입니다.
아예 독감과 AI가 결합한 변종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허바이량(홍콩대학 전염병센터장) : "두 바이러스에 이중 감염될 경우바이러스가 서로 뒤섞이면서 유전인자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감 예방 접종을 했더라도, 홍콩을 여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스크를 챙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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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홍콩 독감’ 사망 273명…“여행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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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26 07:29:37
- 수정2015-02-26 08:55:36
<앵커 멘트>
홍콩에서 독감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가 270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콩으로 여행 갈 일이 있으신 분들,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에서 독감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제 하루 독감으로 숨진 환자가 19명,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가 273명으로 늘었습니다.
벌써 지난해 한 해 독감 사망자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 독감을 막아줄 백신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독감과는 다른, H3N2형 독감이어서 백신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까오용원(홍콩 위생국장) : "빨라도 3월쯤 돼야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제약협회)에 계속 재촉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H7N9형 AI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의 한 60대가 중국을 다녀온 뒤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 겨울들어 세번째입니다.
아예 독감과 AI가 결합한 변종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허바이량(홍콩대학 전염병센터장) : "두 바이러스에 이중 감염될 경우바이러스가 서로 뒤섞이면서 유전인자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감 예방 접종을 했더라도, 홍콩을 여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스크를 챙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홍콩에서 독감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가 270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콩으로 여행 갈 일이 있으신 분들,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에서 독감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제 하루 독감으로 숨진 환자가 19명,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가 273명으로 늘었습니다.
벌써 지난해 한 해 독감 사망자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 독감을 막아줄 백신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독감과는 다른, H3N2형 독감이어서 백신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까오용원(홍콩 위생국장) : "빨라도 3월쯤 돼야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제약협회)에 계속 재촉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H7N9형 AI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의 한 60대가 중국을 다녀온 뒤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 겨울들어 세번째입니다.
아예 독감과 AI가 결합한 변종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허바이량(홍콩대학 전염병센터장) : "두 바이러스에 이중 감염될 경우바이러스가 서로 뒤섞이면서 유전인자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감 예방 접종을 했더라도, 홍콩을 여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스크를 챙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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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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