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동 순방…‘중동 붐’ 성과와 과제는?

입력 2015.03.09 (17:47) 수정 2015.03.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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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해외순방은 해외 세일즈이기도 합니다.

기업인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을 따라가면 계약이 잘 됩니다.

도장 찍을 수 있는 거죠.

문제는 순방 기간 중에는 일이 잘될 듯하고 보도도 그럴듯하게 되는데 나중에 이게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관 부처가 뒷마무리를 잘해야 되는 거죠.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외교 그 의미와 성과는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대통령이 오늘 막 귀국하셨는데.

-그렇습니다.

-중동 4개국 순방의 성과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성과는 이런 거다라고 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요?-우선 올해가 우리가 해외건설 진출한 지 50년이 되는 해고요.

또 중동 시장에는 40주년이 되는 그런 해입니다.

이번에 대통령께서 중동 순방하시고 많은 경제인들이 참석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70년대 제1의 중동붐을 이용해서 제1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이번에 중동 순방을 계기로 해서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고 이걸 통해서 신성장동력을 삼아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자, 그렇게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동시장은 과거에 기름을 도입하는 지역, 또 건설 플랜트 이렇게만 생각하기가 쉬운데 지금은 그걸 넘어서 그쪽에서 원하는 게 있습니다.

새로운...

-산유국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산업.

-다양한 산업을 키워야 하니까.

예를 들면 의료보건도 키워야 되겠죠.

식품도 해야 되겠죠.

그다음에 더 나아가면 에너지 신산업도 해야 되겠죠.

신재생에너지도 해야 되겠죠.

정말 한국하고 같이 협력을 해야...

-동반자 관계가 되겠군요.

-자기네들 산업 다변화도 되겠다.

어떻게 보면.

정말 서로 간의, 상호 간의 이해관계가 잘 맞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이번에 순방을 했기 때문에 또 사절단이 갔기 때문에 정말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제2의 중동 붐, 또 제2의 한강의 기적이 분명히 가능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경제사절단 규모가 역대 최대였습니다.

성과가 뭐라고 보십니까?역대 최대로 갔는데.

-이번에 116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 그만큼 중동시장에 관심이 많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들여다보면 과거에는 건설, 플랜트 쪽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에는 보건의료, 금융, IT, 그다음에 신재생에너지.

각 분야가 다 갔습니다.

그리고 성과도 굉장히 좋았던 게 저희가 44개 MOU를 실제로 계약 성사가 되거나 또 성사단계에 있고 금액을 보면 한 8억 7000만불 가까이 이렇게 됩니다.

물론 그중에 상당부분은 계약된 것도 있지만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금액을 이야기합니다마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중견, 중소기업들이 그런 계약,또 상담했다는 거 굉장히 우리 성과도 좋았고 또 참석했던 기업들도 정말 이번에 좋았다.

정말 이번에 잘 왔다.

만나기 어려운 거기의 공공기관...

대부분 정부 기관, 공공기관 분들이잖아요.

-국왕체제다 보니까.

-우리 중소, 중견기업들이 참 만나기 어렵습니다.

-어렵죠.

-대통령 함께 가는 경제사절단이니까 신뢰를 하고 또 상담하니까 신뢰가 있고.

신뢰감이 생기고 따라서 많은 성과...

-그런데 역대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가면 많이들 쫓아가죠.

말씀하신 대로 평소에 만나기 힘든 분들을 만나고 계약서에 사인도 할 수 있고.

아까 4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거의 다 계약이 된 것도 있고 그런데 과거에 역대 정부의 사례를 봐도 그때는 다 된 것 같았다가 나중에 가보면 본계약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고 투자유치도 생각만큼 안 되는 경우도 사실 있어요.

이번에는 확실히 자신 있습니까?

-예, 자신 있습니다.

이번에 44개는 우리 개별기업들이 계약을 하거나 또 상담을 해서 했던 거고요.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정말 자신감이 생겼고 또 저쪽 상대방의 카운트파트들도 우리 중견, 중소기업들을 믿었다는 거.

저는 그 정도라면 충분히 우리가 계약 상담했던 것이 계약으로 이어지고 또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MOU 말씀하셨는데 이건 MOU가 아니고요.

계약이나 실제로 상담했던 거기 때문에 이번에 또 최근에 MOU라는 것은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MOU도 주로 정부 간에서 제3국 공동진출이라든가 또 원전 분야에서 제3국 공동 진출이라든가 정부 기관 간에 협력 MOU이기 때문에 이게 빠져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서 말이에요.

이제 대통령하고 다 경제인들이 갔으니까 환영하고 악수도 하고 좋아할 텐데.

중동에 우리만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나라들도 얼마나 지금 오일달러를 보고 조금 요새 기름값이 내리기는 해도...

들어갑니까.

그 다른 나라하고 경쟁에서 우리가 특별히 비교우위가 있는 점이 있어요?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유가가 떨어지니까 중동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좀 줄어들거나 지연되거나 한다고 그러는데 아직도 시장은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이제 중동국가 입장에서도 좀 어렵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적정한 가격에서 양질의 시공을 원하는 그런 경향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그런데 유럽국가 기업들은 특정한 가격이라는 부분에서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 인도나 중국 기업들은 사실은 공기라든가 양질의 시공이라는 부분에서 분명히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어떻게 보면 역발상을 해보면 더 시장 환경은 어렵지만 더 좋은 쪽으로도 우리가 시장을 갖다가 개척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이번에도 우리 기업들이 그런 중동시장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가능성을 찾겠다, 확인했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중동 정세 자체가 좀 불안해서 좀 어떻게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번에 순방했던 4개국은 중동에서 굉장히 정세가 안정돼 있는 국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중동 정세가 불안한 점이 있습니다마는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군요.

-지금 원전 수출 문제가 항상 중동이 우리의 주요 관심사인데, 우리 입장에서 보면.

원전 그다음에 이번에 또 보건의료 분야가 새롭게 얘기가 좀 됐습니다.

이 두 분야의 성과, 원전 좀 더 많이 가서 지을 수 있어요?어떻습니까?-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UAE에서 4개의 원전을 짓고 있습니다마는 어느 나라 또 원전기업이 공기를 맞춰가지고 해외에서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 스케줄대로 딱 맞춰주고 있습니다.

정말 다들 놀라고 있고요.

이런 것이 이제 중동 지역에 다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우디도 한국 원전에 관심이 많고 그래서 이번에 소형입니다마는 스마트 원전부터 일단은 기술 개발해서 한번 건설하는 것을 추진하자.

그래서 MOU를 체결했습니다.

아마 중동의 다른 나라들도 지금 이 원전은 저희가 볼 때는 도입 안 하기기 어렵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보조금을, 전기라든가 주고 있기 때문에 원전을 지으면 그 보조금을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국은 기술도 좋고 또 정말 공기도 잘 지켜서 정리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시군요.

아까 산업을 다변화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어떤 산업이 좀 전망이 밝다고 보십니까,이 중동에서?

-이번에 우리 중견, 중소기업들의 상담하고도 관련돼 있습니다마는 또 정부간 MOU도 관련돼 있는데 주로 ICT, 그다음에 의료보건, 그다음에 스마트 그리드 같은 에너지 신산업, 신재생 에너지.

그다음에 전문인력 부분도 굉장히 필요로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다변화를 하고 싶기 때문에 한국이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창조경제 또 경제 3개년 계획에 따라서 많은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지금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바로 우리가 창출한 신성장동력을 바로 중동국가하고 같이 협력해서 더 키워나갈 수 있다.

-우리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보시는 거죠.

-같이 좀 다녀오신 거 아니에요.

제가 현지 다녀오셨으니까 짧게만 여쭤볼게요.

우리 대통령이 사우디 새로운 국왕이나 집권부가 워낙 환대를 해줘서 저는 오히려 저렇게 해 주고서 잘해 주는 척이 꼭 뭘 많이 내놓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진짜로 중동에서 우리 국민 그리고 우리 정부 그리고 우리 기업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봐요?-정말입니다.

그동안에 우리가 정말 어려운 공사들을 다 맞춰줬고 정말 성실하게 공사를 해 줬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 기업, 한국인들의 성실성에 대한 또 기술력에 대한 신뢰는 대단합니다.

이번에 국왕께서, 사우디 국왕께서 하신 말씀이 있는데요.

라피크라는 말씀을 의미를 해 주셨어요.

한국하고 사우디는 라피크 관계다.

뭐냐하면 옛날 유목시대에는 사막을 지나갈 때는 혼자서는 못 가잖아요.

꼭 누군가와 같이 가야 됩니다.

그런데 사막을 지나갈 때 같이 가는 동반자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잖아요.

-어려울 때 함께하는 동반자.

-사전에 충분히 알고 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은 라피크라는 건, 한국을 이제 잘 안다, 우리는 같이 갈 수 있다.

저는 그 말씀이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알겠습니다.

하여튼 사막을 함께 갈 동반자니 얼마나 친밀한 친구겠습니까.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방금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우리가 70년대 오일쇼크의 그 본거지에 들어가서 달러를 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이 중동이 또 한 번 우리 경제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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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중동 순방…‘중동 붐’ 성과와 과제는?
    • 입력 2015-03-09 17:49:02
    • 수정2015-03-09 20:16:47
    시사진단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해외 세일즈이기도 합니다.

기업인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을 따라가면 계약이 잘 됩니다.

도장 찍을 수 있는 거죠.

문제는 순방 기간 중에는 일이 잘될 듯하고 보도도 그럴듯하게 되는데 나중에 이게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관 부처가 뒷마무리를 잘해야 되는 거죠.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외교 그 의미와 성과는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대통령이 오늘 막 귀국하셨는데.

-그렇습니다.

-중동 4개국 순방의 성과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성과는 이런 거다라고 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요?-우선 올해가 우리가 해외건설 진출한 지 50년이 되는 해고요.

또 중동 시장에는 40주년이 되는 그런 해입니다.

이번에 대통령께서 중동 순방하시고 많은 경제인들이 참석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70년대 제1의 중동붐을 이용해서 제1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이번에 중동 순방을 계기로 해서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고 이걸 통해서 신성장동력을 삼아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자, 그렇게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동시장은 과거에 기름을 도입하는 지역, 또 건설 플랜트 이렇게만 생각하기가 쉬운데 지금은 그걸 넘어서 그쪽에서 원하는 게 있습니다.

새로운...

-산유국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산업.

-다양한 산업을 키워야 하니까.

예를 들면 의료보건도 키워야 되겠죠.

식품도 해야 되겠죠.

그다음에 더 나아가면 에너지 신산업도 해야 되겠죠.

신재생에너지도 해야 되겠죠.

정말 한국하고 같이 협력을 해야...

-동반자 관계가 되겠군요.

-자기네들 산업 다변화도 되겠다.

어떻게 보면.

정말 서로 간의, 상호 간의 이해관계가 잘 맞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이번에 순방을 했기 때문에 또 사절단이 갔기 때문에 정말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제2의 중동 붐, 또 제2의 한강의 기적이 분명히 가능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경제사절단 규모가 역대 최대였습니다.

성과가 뭐라고 보십니까?역대 최대로 갔는데.

-이번에 116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 그만큼 중동시장에 관심이 많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들여다보면 과거에는 건설, 플랜트 쪽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에는 보건의료, 금융, IT, 그다음에 신재생에너지.

각 분야가 다 갔습니다.

그리고 성과도 굉장히 좋았던 게 저희가 44개 MOU를 실제로 계약 성사가 되거나 또 성사단계에 있고 금액을 보면 한 8억 7000만불 가까이 이렇게 됩니다.

물론 그중에 상당부분은 계약된 것도 있지만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금액을 이야기합니다마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중견, 중소기업들이 그런 계약,또 상담했다는 거 굉장히 우리 성과도 좋았고 또 참석했던 기업들도 정말 이번에 좋았다.

정말 이번에 잘 왔다.

만나기 어려운 거기의 공공기관...

대부분 정부 기관, 공공기관 분들이잖아요.

-국왕체제다 보니까.

-우리 중소, 중견기업들이 참 만나기 어렵습니다.

-어렵죠.

-대통령 함께 가는 경제사절단이니까 신뢰를 하고 또 상담하니까 신뢰가 있고.

신뢰감이 생기고 따라서 많은 성과...

-그런데 역대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가면 많이들 쫓아가죠.

말씀하신 대로 평소에 만나기 힘든 분들을 만나고 계약서에 사인도 할 수 있고.

아까 4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거의 다 계약이 된 것도 있고 그런데 과거에 역대 정부의 사례를 봐도 그때는 다 된 것 같았다가 나중에 가보면 본계약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고 투자유치도 생각만큼 안 되는 경우도 사실 있어요.

이번에는 확실히 자신 있습니까?

-예, 자신 있습니다.

이번에 44개는 우리 개별기업들이 계약을 하거나 또 상담을 해서 했던 거고요.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정말 자신감이 생겼고 또 저쪽 상대방의 카운트파트들도 우리 중견, 중소기업들을 믿었다는 거.

저는 그 정도라면 충분히 우리가 계약 상담했던 것이 계약으로 이어지고 또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MOU 말씀하셨는데 이건 MOU가 아니고요.

계약이나 실제로 상담했던 거기 때문에 이번에 또 최근에 MOU라는 것은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MOU도 주로 정부 간에서 제3국 공동진출이라든가 또 원전 분야에서 제3국 공동 진출이라든가 정부 기관 간에 협력 MOU이기 때문에 이게 빠져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서 말이에요.

이제 대통령하고 다 경제인들이 갔으니까 환영하고 악수도 하고 좋아할 텐데.

중동에 우리만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나라들도 얼마나 지금 오일달러를 보고 조금 요새 기름값이 내리기는 해도...

들어갑니까.

그 다른 나라하고 경쟁에서 우리가 특별히 비교우위가 있는 점이 있어요?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유가가 떨어지니까 중동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좀 줄어들거나 지연되거나 한다고 그러는데 아직도 시장은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이제 중동국가 입장에서도 좀 어렵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적정한 가격에서 양질의 시공을 원하는 그런 경향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그런데 유럽국가 기업들은 특정한 가격이라는 부분에서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 인도나 중국 기업들은 사실은 공기라든가 양질의 시공이라는 부분에서 분명히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어떻게 보면 역발상을 해보면 더 시장 환경은 어렵지만 더 좋은 쪽으로도 우리가 시장을 갖다가 개척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이번에도 우리 기업들이 그런 중동시장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가능성을 찾겠다, 확인했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중동 정세 자체가 좀 불안해서 좀 어떻게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번에 순방했던 4개국은 중동에서 굉장히 정세가 안정돼 있는 국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중동 정세가 불안한 점이 있습니다마는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군요.

-지금 원전 수출 문제가 항상 중동이 우리의 주요 관심사인데, 우리 입장에서 보면.

원전 그다음에 이번에 또 보건의료 분야가 새롭게 얘기가 좀 됐습니다.

이 두 분야의 성과, 원전 좀 더 많이 가서 지을 수 있어요?어떻습니까?-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UAE에서 4개의 원전을 짓고 있습니다마는 어느 나라 또 원전기업이 공기를 맞춰가지고 해외에서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 스케줄대로 딱 맞춰주고 있습니다.

정말 다들 놀라고 있고요.

이런 것이 이제 중동 지역에 다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우디도 한국 원전에 관심이 많고 그래서 이번에 소형입니다마는 스마트 원전부터 일단은 기술 개발해서 한번 건설하는 것을 추진하자.

그래서 MOU를 체결했습니다.

아마 중동의 다른 나라들도 지금 이 원전은 저희가 볼 때는 도입 안 하기기 어렵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보조금을, 전기라든가 주고 있기 때문에 원전을 지으면 그 보조금을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국은 기술도 좋고 또 정말 공기도 잘 지켜서 정리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시군요.

아까 산업을 다변화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어떤 산업이 좀 전망이 밝다고 보십니까,이 중동에서?

-이번에 우리 중견, 중소기업들의 상담하고도 관련돼 있습니다마는 또 정부간 MOU도 관련돼 있는데 주로 ICT, 그다음에 의료보건, 그다음에 스마트 그리드 같은 에너지 신산업, 신재생 에너지.

그다음에 전문인력 부분도 굉장히 필요로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다변화를 하고 싶기 때문에 한국이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창조경제 또 경제 3개년 계획에 따라서 많은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지금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바로 우리가 창출한 신성장동력을 바로 중동국가하고 같이 협력해서 더 키워나갈 수 있다.

-우리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보시는 거죠.

-같이 좀 다녀오신 거 아니에요.

제가 현지 다녀오셨으니까 짧게만 여쭤볼게요.

우리 대통령이 사우디 새로운 국왕이나 집권부가 워낙 환대를 해줘서 저는 오히려 저렇게 해 주고서 잘해 주는 척이 꼭 뭘 많이 내놓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진짜로 중동에서 우리 국민 그리고 우리 정부 그리고 우리 기업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봐요?-정말입니다.

그동안에 우리가 정말 어려운 공사들을 다 맞춰줬고 정말 성실하게 공사를 해 줬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 기업, 한국인들의 성실성에 대한 또 기술력에 대한 신뢰는 대단합니다.

이번에 국왕께서, 사우디 국왕께서 하신 말씀이 있는데요.

라피크라는 말씀을 의미를 해 주셨어요.

한국하고 사우디는 라피크 관계다.

뭐냐하면 옛날 유목시대에는 사막을 지나갈 때는 혼자서는 못 가잖아요.

꼭 누군가와 같이 가야 됩니다.

그런데 사막을 지나갈 때 같이 가는 동반자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잖아요.

-어려울 때 함께하는 동반자.

-사전에 충분히 알고 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은 라피크라는 건, 한국을 이제 잘 안다, 우리는 같이 갈 수 있다.

저는 그 말씀이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알겠습니다.

하여튼 사막을 함께 갈 동반자니 얼마나 친밀한 친구겠습니까.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방금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우리가 70년대 오일쇼크의 그 본거지에 들어가서 달러를 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이 중동이 또 한 번 우리 경제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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