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헬기 추락’ 순직 해경 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15.03.24 (06:50) 수정 2015.03.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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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경 대원 4명을 기리기 위해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영결식은 내일(25일) 국민안전처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밤,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둠과 해무를 뚫고 가거도로 출동했다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4명의 해경 대원들.

고 최승호 경감, 고 백동흠 경감, 고 박근수 경사, 그리고 아직 실종 상태인 장용훈 경장.

믿고 의지했던 동료의 영정 사진 앞에 눈물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태일(동료 해경) : "서로 의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길 바랐는데, 이런 사고가 나서 너무 마음 아프고 황망합니다."

분향소 설치 첫날에만 500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해 순직 해경대원들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이완구 국무총리도 분향소를 찾아 순직 해경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완구(국무총리) :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합동 영결식은 내일 오전 서해해경안전본부 본관 앞에서 국민안전처장으로 엄수되며,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안전처는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서해해경본부 항공단 소속 해경 4명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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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거도 헬기 추락’ 순직 해경 추모 발길 이어져
    • 입력 2015-03-24 06:51:42
    • 수정2015-03-24 0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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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경 대원 4명을 기리기 위해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영결식은 내일(25일) 국민안전처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밤,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둠과 해무를 뚫고 가거도로 출동했다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4명의 해경 대원들.

고 최승호 경감, 고 백동흠 경감, 고 박근수 경사, 그리고 아직 실종 상태인 장용훈 경장.

믿고 의지했던 동료의 영정 사진 앞에 눈물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태일(동료 해경) : "서로 의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길 바랐는데, 이런 사고가 나서 너무 마음 아프고 황망합니다."

분향소 설치 첫날에만 500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해 순직 해경대원들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이완구 국무총리도 분향소를 찾아 순직 해경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완구(국무총리) :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합동 영결식은 내일 오전 서해해경안전본부 본관 앞에서 국민안전처장으로 엄수되며,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안전처는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서해해경본부 항공단 소속 해경 4명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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