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지역 강풍특보…전국 피해 잇따라

입력 2015.04.03 (06:02) 수정 2015.04.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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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전국 해안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밤사이 크고 작은 강풍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립식 패널로 만들어진 창고가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강풍으로 창고 일부가 파손되기 시작하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일부러 부순겁니다.

이처럼 강풍 피해가 발생하자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동안 주변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은 어제 낮부터 제주 전 지역에서 계속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중인 항공기가 아래위로 크게 휘청거립니다.

애써 기수를 내려보지만 더 크게 요동치고... 결국, 착륙을 포기합니다.

<인터뷰> 윤황기(경기도 여주시) : "바이킹을 막 여러 번 탄 느낌. 바이킹의 서너 배 정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 경보로 항공기 2백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 오전 5시를 기해 강풍 특보가 해제되면서 오늘 항공편은 정상 운항될 예정입니다.

아파트의 지붕이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강원 태백시의 5층 아파트 함석지붕이 강풍에 날리면서 차량 8대가 파손됐습니다.

1층의 가구 두 곳은 창문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신항 컨테이너 40여 개가 쓰러지는 등 전국적으로 밤사이 크고작은 강풍 피해 수십 건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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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전 지역 강풍특보…전국 피해 잇따라
    • 입력 2015-04-03 06:03:41
    • 수정2015-04-03 07: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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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전국 해안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밤사이 크고 작은 강풍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립식 패널로 만들어진 창고가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강풍으로 창고 일부가 파손되기 시작하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일부러 부순겁니다.

이처럼 강풍 피해가 발생하자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동안 주변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은 어제 낮부터 제주 전 지역에서 계속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중인 항공기가 아래위로 크게 휘청거립니다.

애써 기수를 내려보지만 더 크게 요동치고... 결국, 착륙을 포기합니다.

<인터뷰> 윤황기(경기도 여주시) : "바이킹을 막 여러 번 탄 느낌. 바이킹의 서너 배 정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 경보로 항공기 2백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 오전 5시를 기해 강풍 특보가 해제되면서 오늘 항공편은 정상 운항될 예정입니다.

아파트의 지붕이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강원 태백시의 5층 아파트 함석지붕이 강풍에 날리면서 차량 8대가 파손됐습니다.

1층의 가구 두 곳은 창문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신항 컨테이너 40여 개가 쓰러지는 등 전국적으로 밤사이 크고작은 강풍 피해 수십 건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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