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폭우 동반 초강력 폭풍…열차 탈선

입력 2015.04.28 (21:37) 수정 2015.04.28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중남부에는 우박과 장대비를 동반한 폭풍이 불어닥쳤습니다.

고가 철로를 지나던 열차가 강풍에 탈선해 추락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뉴올리언스의 아침을 순식간에 암흑천지로 바꿔놨습니다.

살얼음판을 걷듯 서행하던 열차에 강풍이 휘몰아치는 순간.

견디지 못한 열차들이 고가철로에서 탈선해 줄줄이 곤두박질칩니다.

화물열차가 아니었다면 대형참사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최고시속 113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어닥친 루이지애나에서는 아름드리 나무가 뿌리째 뽑혀 주택을 덮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폭풍이 엄습한 텍사스에서는 우박에 비바람, 천둥번개까지 몰아쳤습니다.

최소한 1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지붕이 날아가는 등 건물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마을과 도로는 물에 잠겨 한때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녹취> 스트릭랜드(피해주민)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재산피해는 집계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크 팍스(기상학자)

폭풍의 위력은 다소 수그러든 상태지만 내일 밤부터 다시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서 주변지역 주민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금 세계는] 미 폭우 동반 초강력 폭풍…열차 탈선
    • 입력 2015-04-28 21:38:30
    • 수정2015-04-28 21:49:52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중남부에는 우박과 장대비를 동반한 폭풍이 불어닥쳤습니다.

고가 철로를 지나던 열차가 강풍에 탈선해 추락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뉴올리언스의 아침을 순식간에 암흑천지로 바꿔놨습니다.

살얼음판을 걷듯 서행하던 열차에 강풍이 휘몰아치는 순간.

견디지 못한 열차들이 고가철로에서 탈선해 줄줄이 곤두박질칩니다.

화물열차가 아니었다면 대형참사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최고시속 113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어닥친 루이지애나에서는 아름드리 나무가 뿌리째 뽑혀 주택을 덮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폭풍이 엄습한 텍사스에서는 우박에 비바람, 천둥번개까지 몰아쳤습니다.

최소한 1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지붕이 날아가는 등 건물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마을과 도로는 물에 잠겨 한때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녹취> 스트릭랜드(피해주민)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재산피해는 집계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크 팍스(기상학자)

폭풍의 위력은 다소 수그러든 상태지만 내일 밤부터 다시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서 주변지역 주민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