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인기 여배우들…상반기 극장가 ‘여풍’ 분다

입력 2015.04.30 (06:56) 수정 2015.04.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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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들 가운데 여배우가 주인공인 영화를 좀처럼 찾기 힘들었는데요.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화제작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톱 여배우들의 스크린 컴백 소식, 옥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 초까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천만 관객을 훌쩍 넘긴 영화 '국제시장'과 '명량'.

최근 한국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보다 여자 주인공의 비중이 눈에 띄게 적었습니다.

그러나 상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이른바 '여풍'이 뜨겁습니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파격적인 모습으로 2년 만에 돌아온 배우 김혜수를 비롯해 충무로 대표 여배우들이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수(배우) : "영화 촬영하게 되면 주변에 보시는 분들 있잖아요. '영화 찍나봐. 김혜수 나온대.' 근데 제가 옆에 있는데 저를 못 알아보시는 거죠."

'칸의 여왕' 전도연은 올해 또 한 번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았습니다.

전도연은 다음 달 27일 개봉하는 영화 '무뢰한'에서 살인자 애인을 둔 술집 여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한류 스타 전지현은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합니다.

여성미가 강조됐던 그동안의 역할과는 달리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암살'에선 비밀 작전을 펼치는 독립군 저격수를 연기합니다.

영화 '은밀한 유혹'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임수정 등 톱 여배우들의 잇단 컴백이 침체된 국내 영화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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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인기 여배우들…상반기 극장가 ‘여풍’ 분다
    • 입력 2015-04-30 06:57:25
    • 수정2015-04-30 0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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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들 가운데 여배우가 주인공인 영화를 좀처럼 찾기 힘들었는데요.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화제작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톱 여배우들의 스크린 컴백 소식, 옥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올 초까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천만 관객을 훌쩍 넘긴 영화 '국제시장'과 '명량'.

최근 한국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보다 여자 주인공의 비중이 눈에 띄게 적었습니다.

그러나 상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이른바 '여풍'이 뜨겁습니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파격적인 모습으로 2년 만에 돌아온 배우 김혜수를 비롯해 충무로 대표 여배우들이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수(배우) : "영화 촬영하게 되면 주변에 보시는 분들 있잖아요. '영화 찍나봐. 김혜수 나온대.' 근데 제가 옆에 있는데 저를 못 알아보시는 거죠."

'칸의 여왕' 전도연은 올해 또 한 번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았습니다.

전도연은 다음 달 27일 개봉하는 영화 '무뢰한'에서 살인자 애인을 둔 술집 여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한류 스타 전지현은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합니다.

여성미가 강조됐던 그동안의 역할과는 달리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암살'에선 비밀 작전을 펼치는 독립군 저격수를 연기합니다.

영화 '은밀한 유혹'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임수정 등 톱 여배우들의 잇단 컴백이 침체된 국내 영화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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