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연금개혁 보완”…야 “국민연금 9월 국회 처리”

입력 2015.05.04 (21:03) 수정 2015.05.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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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등의 향후 논의와 처리 방향을 두고 분명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합의대로 9월 국회 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에선 국민연금 합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습니다.

친박계과 초재선을 중심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개악이라는 혹평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지뢰를 밟았다 앞으로 당 운영에, 당 미래에. 이런 생각을 솔직히 안 할 수 없습니다."

쏟아지는 비판에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민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재논의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새로 구성될 사회적 기구에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새정치연합은 합의가 끝난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약속대로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인상을 9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노후소득 보장을 통한 노인빈곤 문제 해결의 중요한 출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는 국회의 입법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오영식(새정치연합 최고위원) : "합의사항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흔들려고 하는 발언과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소득대체율 50% 수치가 최종 합의문에는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실무기구에서 합의했다고 맞서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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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연금개혁 보완”…야 “국민연금 9월 국회 처리”
    • 입력 2015-05-04 21:03:45
    • 수정2015-05-04 2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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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등의 향후 논의와 처리 방향을 두고 분명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합의대로 9월 국회 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에선 국민연금 합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습니다.

친박계과 초재선을 중심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개악이라는 혹평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지뢰를 밟았다 앞으로 당 운영에, 당 미래에. 이런 생각을 솔직히 안 할 수 없습니다."

쏟아지는 비판에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민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재논의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새로 구성될 사회적 기구에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새정치연합은 합의가 끝난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약속대로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인상을 9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노후소득 보장을 통한 노인빈곤 문제 해결의 중요한 출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는 국회의 입법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오영식(새정치연합 최고위원) : "합의사항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흔들려고 하는 발언과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소득대체율 50% 수치가 최종 합의문에는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실무기구에서 합의했다고 맞서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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