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서 부활’ 서건창, 인생 역전 다시 한 번!

입력 2015.06.15 (21:53) 수정 2015.06.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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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200안타 신기록을 세웠던 넥센의 서건창이 부상을 털고 지난 주말 드디어 1군 무대에서 복귀했습니다.

2군도 아닌 3군 무대에서 힘든 재활을 이겨낸 서건창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잔뜩 움츠린 상태에서 시계추처럼 날카롭게 돌아가는 특유의 스윙이 이어집니다.

2군도 아닌 3군의 무명 선수들과 함께 있지만 지독한 연습벌레답게 하루 5백 회 스윙을 멈출수 없습니다.

200안타를 기억하는 어린이 팬의 응원에도 또 한번 공에 맞았지만 서건창의 투지를 꺾을 순 없습니다.

<인터뷰> 서건창 : "맞아도 계속 하는 거죠 그냥.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요."

재활을 향한 투지 넘친 모습은 복귀 시기도 앞당겼습니다.

지난 4월 십자인대 파열로 당초 석 달 이상의 결장이 예상됐지만 두 달 만에 복귀해 안타와 타점으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인터뷰> 강병식(코치) : "워낙 몸관리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이니까요."

<인터뷰> 김규민(선수) : "연습은 실전처럼 하고요. 실전은 또 연습처럼 하는 모습. 대단하죠."

개인 타이틀은 멀어졌지만 소속팀 넥센의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열망은 더욱 커졌습니다.

<인터뷰> 서건창 : "후회나 아쉬움은 안 가질수 있도록 (우승을 위해서) 모든걸 다 힘 닿는대로 쏟아부으려고요"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200안타와 MVP의 새 역사를 쓴 것처럼 서건창은 다시 한번 인생역전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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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군서 부활’ 서건창, 인생 역전 다시 한 번!
    • 입력 2015-06-15 21:54:08
    • 수정2015-06-15 22: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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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200안타 신기록을 세웠던 넥센의 서건창이 부상을 털고 지난 주말 드디어 1군 무대에서 복귀했습니다.

2군도 아닌 3군 무대에서 힘든 재활을 이겨낸 서건창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잔뜩 움츠린 상태에서 시계추처럼 날카롭게 돌아가는 특유의 스윙이 이어집니다.

2군도 아닌 3군의 무명 선수들과 함께 있지만 지독한 연습벌레답게 하루 5백 회 스윙을 멈출수 없습니다.

200안타를 기억하는 어린이 팬의 응원에도 또 한번 공에 맞았지만 서건창의 투지를 꺾을 순 없습니다.

<인터뷰> 서건창 : "맞아도 계속 하는 거죠 그냥.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요."

재활을 향한 투지 넘친 모습은 복귀 시기도 앞당겼습니다.

지난 4월 십자인대 파열로 당초 석 달 이상의 결장이 예상됐지만 두 달 만에 복귀해 안타와 타점으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인터뷰> 강병식(코치) : "워낙 몸관리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이니까요."

<인터뷰> 김규민(선수) : "연습은 실전처럼 하고요. 실전은 또 연습처럼 하는 모습. 대단하죠."

개인 타이틀은 멀어졌지만 소속팀 넥센의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열망은 더욱 커졌습니다.

<인터뷰> 서건창 : "후회나 아쉬움은 안 가질수 있도록 (우승을 위해서) 모든걸 다 힘 닿는대로 쏟아부으려고요"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200안타와 MVP의 새 역사를 쓴 것처럼 서건창은 다시 한번 인생역전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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