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주말…고궁·놀이공원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5.07.05 (21:09) 수정 2015.07.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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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전국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처럼 늘지 않아 상인들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여운 물개의 재주넘기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부모도 아이들도 공연에 흠뻑 빠졌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시민들의 발길이 뜸했던 동물원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메르스의 그늘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최혜리(서울시 광진구) : "물개도 봤고 뱀도 봤고 물고기도 거북이도 사슴도 봤고 재밌었어요."

도심 고궁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궁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인터뷰> 이소정(서울시 노원구) : "친구랑 사진도 찍고 많은 추억 남길 수 있어서 좋았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뿌듯하고..."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명동 거리는 아직도 예전 수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할인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어놨지만, 외국인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강성진(명동 상인) : "관광객들이 많이 없습니다. 매출액이 한 20%밖에 안 됩니다."

상인들은 내수 회복세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조속히 되돌려주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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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기 찾은 주말…고궁·놀이공원 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15-07-05 21:11:11
    • 수정2015-07-05 21: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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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전국 곳곳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처럼 늘지 않아 상인들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여운 물개의 재주넘기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부모도 아이들도 공연에 흠뻑 빠졌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시민들의 발길이 뜸했던 동물원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메르스의 그늘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최혜리(서울시 광진구) : "물개도 봤고 뱀도 봤고 물고기도 거북이도 사슴도 봤고 재밌었어요."

도심 고궁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궁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인터뷰> 이소정(서울시 노원구) : "친구랑 사진도 찍고 많은 추억 남길 수 있어서 좋았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뿌듯하고..."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명동 거리는 아직도 예전 수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할인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어놨지만, 외국인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강성진(명동 상인) : "관광객들이 많이 없습니다. 매출액이 한 20%밖에 안 됩니다."

상인들은 내수 회복세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조속히 되돌려주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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