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내홍’ 일단 봉합…차기 원내대표 선출 고비

입력 2015.07.08 (21:03) 수정 2015.07.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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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로 여권의 갈등은 일단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하지만, 차기 원내대표 선출 또 내년 총선 주도권을 놓고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로 여권내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그동안 계파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만큼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는 당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주일 이내에 실시해야 하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또다른 고민입니다.

선출 과정에서 계파 대결이 벌어질 경우 내분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달을 수 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경선보다는 합의추대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대든, 경선이든 청와대의 거부감이 적은 인물이 원내대표가 될 경우 당청관계는 순항이 예상됩니다.

현재 친박계 이주영,정우택 의원 비박계 주호영,정병국,원유철, 심재철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파국의 위기를 겪은 만큼 새누리당은 당분간 화합기조를 유지하겠지만 향후 당 진로를 놓고 논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내년 총선의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계파 대결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헌법의 기본이 무너졌다며 헌정사에 기록될 치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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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내홍’ 일단 봉합…차기 원내대표 선출 고비
    • 입력 2015-07-08 21:03:54
    • 수정2015-07-08 21: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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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로 여권의 갈등은 일단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하지만, 차기 원내대표 선출 또 내년 총선 주도권을 놓고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로 여권내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그동안 계파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만큼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는 당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주일 이내에 실시해야 하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또다른 고민입니다.

선출 과정에서 계파 대결이 벌어질 경우 내분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달을 수 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경선보다는 합의추대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대든, 경선이든 청와대의 거부감이 적은 인물이 원내대표가 될 경우 당청관계는 순항이 예상됩니다.

현재 친박계 이주영,정우택 의원 비박계 주호영,정병국,원유철, 심재철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파국의 위기를 겪은 만큼 새누리당은 당분간 화합기조를 유지하겠지만 향후 당 진로를 놓고 논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내년 총선의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계파 대결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헌법의 기본이 무너졌다며 헌정사에 기록될 치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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