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미 정상, 북한 문제 중요 합의 있을 것”

입력 2015.07.09 (21:21) 수정 2015.07.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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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 문제와 관련한 중요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개선의 의지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올 하반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장관) : "대통령 방미 계기에 북한 문제에 관한 중요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갈수록 손해라는 사실을 러시아 등 주변국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도발할 가능성이 높아 한미 정상회담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9월 중국의 전승기념 70주년 행사에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고 북한 김정은은 참석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일본과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세계 유산 시설의 조선인 강제노동은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인내심을 갖고 하나씩 풀어나감으로써 양국관계를 선순환적으로 개선시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윤 장관은 또 하반기 한중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일본이 8월 아베 담화에서 미래지향적인 인식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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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한미 정상, 북한 문제 중요 합의 있을 것”
    • 입력 2015-07-09 21:21:51
    • 수정2015-07-09 2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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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 문제와 관련한 중요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개선의 의지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올 하반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장관) : "대통령 방미 계기에 북한 문제에 관한 중요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갈수록 손해라는 사실을 러시아 등 주변국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도발할 가능성이 높아 한미 정상회담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9월 중국의 전승기념 70주년 행사에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고 북한 김정은은 참석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일본과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세계 유산 시설의 조선인 강제노동은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인내심을 갖고 하나씩 풀어나감으로써 양국관계를 선순환적으로 개선시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윤 장관은 또 하반기 한중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일본이 8월 아베 담화에서 미래지향적인 인식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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