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대표, 금1·동1 ‘주춤’…종합 1위 유지

입력 2015.07.10 (22:34) 수정 2015.07.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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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 행진중인 한국 선수단이 10일 주춤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7일째인 이날 걸린 34개가 걸린 금메달 중 금 1개와 동 1개만을 수확했다.

하지만 종합메달 순위에서 한국은 금 31, 은 23, 동메달 19개를 기록, 중국과 러시아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단은 7,8일에 금메달 9개씩을 신고했지만, 9일 금 2개에 이어 이날에도 1개만을 수확하며 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인 사격에서 이날 유일한 메달이 나왔다.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 박대훈과 장하림(23·경기도청), 서진성(19·한국체대)은 1천722점을 합작해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남자 50m 권총 개인·단체전에서도 우승한 박대훈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고, 개인전에서 장하림(176.8점)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대훈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도 출전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4관왕에 도전했지만 5위에 그쳤다.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4개가 걸린 이날 4체급에서 1명도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며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다.

남자 58㎏급에 출전한 김준협(21·동아대)은 16강전에서, 80㎏급 김현승(21·경남대)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49㎏급에 나선 김다휘(19·단국대)는 8강에서, 67㎏급 이다빈(19·한국체대)도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테니스에서는 남녀복식이 각각 은메달을 확보하며, 11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복식 준결승에 출전한 정현(19·상지대)-남지성(22·부산테니스협회)은 리신한-벙셴인(대만)을 2-0(6-4 7-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복식 한나래(23·인천시청)-이소라(21·NH농협은행)도 노파완 레치와카른-바라트차야 웡티안차이(태국)를 2-0(6-1 6-4)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홍(22·건국대)-장수정(20·대구시청)의 혼합복식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결승에 안착했다.

대표팀은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일본을 42-21로 대파하고, A조 1위(4승)를 확보하며 결승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도 터키를 29-23으로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야구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0-2로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고, 여자축구 대표팀은 5∼8위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해 7∼8위전으로 밀려났다.

여자농구는 우간다를 77-71로 따돌리고 13∼14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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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대회 대표, 금1·동1 ‘주춤’…종합 1위 유지
    • 입력 2015-07-10 22:34:37
    • 수정2015-07-10 22:36:37
    연합뉴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 행진중인 한국 선수단이 10일 주춤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7일째인 이날 걸린 34개가 걸린 금메달 중 금 1개와 동 1개만을 수확했다. 하지만 종합메달 순위에서 한국은 금 31, 은 23, 동메달 19개를 기록, 중국과 러시아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단은 7,8일에 금메달 9개씩을 신고했지만, 9일 금 2개에 이어 이날에도 1개만을 수확하며 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인 사격에서 이날 유일한 메달이 나왔다.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 박대훈과 장하림(23·경기도청), 서진성(19·한국체대)은 1천722점을 합작해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남자 50m 권총 개인·단체전에서도 우승한 박대훈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고, 개인전에서 장하림(176.8점)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대훈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도 출전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4관왕에 도전했지만 5위에 그쳤다.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4개가 걸린 이날 4체급에서 1명도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며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다. 남자 58㎏급에 출전한 김준협(21·동아대)은 16강전에서, 80㎏급 김현승(21·경남대)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49㎏급에 나선 김다휘(19·단국대)는 8강에서, 67㎏급 이다빈(19·한국체대)도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테니스에서는 남녀복식이 각각 은메달을 확보하며, 11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복식 준결승에 출전한 정현(19·상지대)-남지성(22·부산테니스협회)은 리신한-벙셴인(대만)을 2-0(6-4 7-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복식 한나래(23·인천시청)-이소라(21·NH농협은행)도 노파완 레치와카른-바라트차야 웡티안차이(태국)를 2-0(6-1 6-4)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홍(22·건국대)-장수정(20·대구시청)의 혼합복식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결승에 안착했다. 대표팀은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일본을 42-21로 대파하고, A조 1위(4승)를 확보하며 결승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도 터키를 29-23으로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야구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0-2로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고, 여자축구 대표팀은 5∼8위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해 7∼8위전으로 밀려났다. 여자농구는 우간다를 77-71로 따돌리고 13∼14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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