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초보 사령탑, ‘3인 3색’ 프로 적응기

입력 2015.07.16 (21:48) 수정 2015.07.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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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코보컵에선 임도헌과 최태웅 등 젊은 감독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때론 부드럽게 때론 따끔하게 질책하며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9살의 막내 감독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젊은 세대답게 태블릿 PC를 능수능란하게 다룹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상대팀 분석에 열을 올립니다.

최태웅 감독은 초보답지 않은 침착하고 냉철한 지략가형 스타일로 빠른 배구를 팀에 입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현대캐피탈의 스피드한 배구를 구축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현대캐피탈만의 배구를 위해 도전하겠습니다."

별명이 임꺽정인 삼성화재의 임도헌 감독은 우락부락한 외모처럼 작전타임 때도 열정이 넘칩니다.

<녹취>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3대0으로)셧 다운 시킬 수 있어. 서로 커버해주고, 리바운드 플레이하자고."

신치용 전 감독 곁에서 10년 동안 보고 배운 경험 덕분에 초보 감독 치고는 여유롭습니다.

3년만에 프로팀에 복귀한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은 해설위원 시절부터 쪽집게 선생님으로 불렸습니다.

<녹취> 김상우(우리카드 감독) : "으뜸 힘빼고 옆으로 흘려요 흘려. 때려주라니까 왜 자꾸 힘으로 때릴라그래? 블로킹을 맞춰! 무조건 맞춰!"

3인 3색 젊은 감독들이 다양하고 색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코트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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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초보 사령탑, ‘3인 3색’ 프로 적응기
    • 입력 2015-07-16 21:50:07
    • 수정2015-07-16 22: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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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코보컵에선 임도헌과 최태웅 등 젊은 감독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때론 부드럽게 때론 따끔하게 질책하며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9살의 막내 감독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젊은 세대답게 태블릿 PC를 능수능란하게 다룹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상대팀 분석에 열을 올립니다. 최태웅 감독은 초보답지 않은 침착하고 냉철한 지략가형 스타일로 빠른 배구를 팀에 입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현대캐피탈의 스피드한 배구를 구축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현대캐피탈만의 배구를 위해 도전하겠습니다." 별명이 임꺽정인 삼성화재의 임도헌 감독은 우락부락한 외모처럼 작전타임 때도 열정이 넘칩니다. <녹취>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3대0으로)셧 다운 시킬 수 있어. 서로 커버해주고, 리바운드 플레이하자고." 신치용 전 감독 곁에서 10년 동안 보고 배운 경험 덕분에 초보 감독 치고는 여유롭습니다. 3년만에 프로팀에 복귀한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은 해설위원 시절부터 쪽집게 선생님으로 불렸습니다. <녹취> 김상우(우리카드 감독) : "으뜸 힘빼고 옆으로 흘려요 흘려. 때려주라니까 왜 자꾸 힘으로 때릴라그래? 블로킹을 맞춰! 무조건 맞춰!" 3인 3색 젊은 감독들이 다양하고 색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코트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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