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검객’ 정승화의 ‘이유 있는’ 깜짝 동메달

입력 2015.07.16 (21:52) 수정 2015.07.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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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펜싱선수권에서 세계랭킹 52위인 공격형 괴짜검객 정승화가 예상치 못한 깜짝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처럼 두터워진 선수층 뒤에서는, 현지에서 활약중인 펜싱 드림팀의 역할도 숨어있는데요.

모스크바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묘한 자세로 상대를 공격하고, 바로 그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세계랭킹 52위에 불과한 정승화는 원조 괴짜검객 최병철을 연상시키는 공격전술로 세계최강 엔리코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정승화(펜싱 국가대표) : "일단 들이받고 봐야죠. 한두점 잃는다고 해도. 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이처럼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 뒤에는 올림픽 프로젝트가 숨어있습니다.

비디오 분석관이 다음 라운드에서 만날 상대 선수의 영상 촬영은 물론, 경기중 우리선수들의 득실점 유형을 기록해 실시간으로 코치에게 전달합니다.

<인터뷰> 김미정(비디오 분석관) : "미리 정보를 알고 가는거 하고 모르고 가는거 하고는 심리적인 차이도 있고. 훨씬 시너지가 있는것 같아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담당하는 스포츠개발원 연구원도 동행했습니다.

물대신 아미노산이 포함된 특수음료로 빠른 체력보충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드림팀의 존재가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펜싱 대표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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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짜 검객’ 정승화의 ‘이유 있는’ 깜짝 동메달
    • 입력 2015-07-16 21:53:35
    • 수정2015-07-16 2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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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펜싱선수권에서 세계랭킹 52위인 공격형 괴짜검객 정승화가 예상치 못한 깜짝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처럼 두터워진 선수층 뒤에서는, 현지에서 활약중인 펜싱 드림팀의 역할도 숨어있는데요.

모스크바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묘한 자세로 상대를 공격하고, 바로 그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세계랭킹 52위에 불과한 정승화는 원조 괴짜검객 최병철을 연상시키는 공격전술로 세계최강 엔리코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정승화(펜싱 국가대표) : "일단 들이받고 봐야죠. 한두점 잃는다고 해도. 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이처럼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 뒤에는 올림픽 프로젝트가 숨어있습니다.

비디오 분석관이 다음 라운드에서 만날 상대 선수의 영상 촬영은 물론, 경기중 우리선수들의 득실점 유형을 기록해 실시간으로 코치에게 전달합니다.

<인터뷰> 김미정(비디오 분석관) : "미리 정보를 알고 가는거 하고 모르고 가는거 하고는 심리적인 차이도 있고. 훨씬 시너지가 있는것 같아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담당하는 스포츠개발원 연구원도 동행했습니다.

물대신 아미노산이 포함된 특수음료로 빠른 체력보충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드림팀의 존재가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펜싱 대표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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