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썰매 끄는 이유? ‘태극마크를 위해!’

입력 2015.07.23 (21:50) 수정 2015.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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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계 올림픽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지망생들이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국가 대표의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속 130km를 넘나드는 엄청난 속도 전쟁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차가운 얼음 대신 뜨거운 햇볕 아래 지원자들이 훈련에 열중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동작이지만 직접 해보니 결코 쉽지 않습니다.

스타트에서 썰매를 강하고 빠르게 밀 수 있는 하체의 힘과, 순발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녹취> 김정수(봅슬레이 코치) : "뒤로 가고 상체를 들어야지!"

세계적인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시범을 보이자 참가자들의 눈빛이 빛납니다.

육상 원반 던지기와 투포환 등 다양한 종목 출신 선수들은 미래 썰매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입니다.

<인터뷰> 유동훈(투포환 선수 출신) : "선수라면 누구나 올림픽을 꿈꾸니까요"

6년째를 맞고 있는 이 강습회는 윤성빈과 원윤종 등 국가대표를 배출한 산실입니다.

올해는 특히 47명이나 참가하고 2억원이 넘는 국가대표 전용 봅슬레이가 이용되는 등 규모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저도 3번 떨어졌었는데 쉽게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썰매 선수로 전향한 참가자들은 오는 26일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의 꿈을 키워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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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썰매 끄는 이유? ‘태극마크를 위해!’
    • 입력 2015-07-23 21:51:04
    • 수정2015-07-23 22:03:51
    뉴스 9
<앵커 멘트>

동계 올림픽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지망생들이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국가 대표의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속 130km를 넘나드는 엄청난 속도 전쟁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차가운 얼음 대신 뜨거운 햇볕 아래 지원자들이 훈련에 열중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동작이지만 직접 해보니 결코 쉽지 않습니다.

스타트에서 썰매를 강하고 빠르게 밀 수 있는 하체의 힘과, 순발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녹취> 김정수(봅슬레이 코치) : "뒤로 가고 상체를 들어야지!"

세계적인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시범을 보이자 참가자들의 눈빛이 빛납니다.

육상 원반 던지기와 투포환 등 다양한 종목 출신 선수들은 미래 썰매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입니다.

<인터뷰> 유동훈(투포환 선수 출신) : "선수라면 누구나 올림픽을 꿈꾸니까요"

6년째를 맞고 있는 이 강습회는 윤성빈과 원윤종 등 국가대표를 배출한 산실입니다.

올해는 특히 47명이나 참가하고 2억원이 넘는 국가대표 전용 봅슬레이가 이용되는 등 규모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저도 3번 떨어졌었는데 쉽게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썰매 선수로 전향한 참가자들은 오는 26일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의 꿈을 키워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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