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종·고공강하…‘군인 올림픽’만 이색종목

입력 2015.07.24 (21:51) 수정 2015.07.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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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군인들의 올림픽인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올 10월에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데요.

7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육군 5종과 고공강하 등 특히 눈길을 끄는 군인체육대회만의 이색 종목을 이승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군인올림픽의 상징인 육군 5종, 그 중에서도 꽃인 500M 장애물 달리기입니다.

음악에 맞춰 위 아래로 놓인 장애물을 물흐르듯 뛰어넘는 게 관건입니다.

익스트림 스포츠 야마카시를 하듯 5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진화(특전사 3공수여단) : "할 때마다 힘들기는 한데,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면서 극복하고 있습니다."

육군 5종은 장애물 달리기에 이어 50M 장애물 수영, 8KM 크로스컨트리, 그리고 300M 사격과 투척으로 이뤄집니다.

투척 경기는 원안에 던져넣는 정밀 투척과 최대한 멀리 던지는 장거리 투척으로 나뉩니다.

<인터뷰> 박병우(육군 5종 대표팀장) : "변수가 많은 전장 상황에서 전투원에게 필요한 정신력, 근력, 지구력이 요구되는 그런 훈련입니다."

특전사 훈련을 연상케하는 고공강하 종목도 눈길을 끕니다.

<녹취> "떨어질 순간 함성!!"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내려앉고, 대형을 유지하는 게 승부의 관건입니다.

이처럼 육해공군의 특색을 살린 이색 군사 종목을 포함해 유도와 복싱 등 일반 종목까지 모두 24개 종목이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겨뤄집니다.

국내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엔 110여개국 9천 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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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4 21:52:34
    • 수정2015-07-24 2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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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군인들의 올림픽인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올 10월에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데요.

7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육군 5종과 고공강하 등 특히 눈길을 끄는 군인체육대회만의 이색 종목을 이승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군인올림픽의 상징인 육군 5종, 그 중에서도 꽃인 500M 장애물 달리기입니다.

음악에 맞춰 위 아래로 놓인 장애물을 물흐르듯 뛰어넘는 게 관건입니다.

익스트림 스포츠 야마카시를 하듯 5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진화(특전사 3공수여단) : "할 때마다 힘들기는 한데,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면서 극복하고 있습니다."

육군 5종은 장애물 달리기에 이어 50M 장애물 수영, 8KM 크로스컨트리, 그리고 300M 사격과 투척으로 이뤄집니다.

투척 경기는 원안에 던져넣는 정밀 투척과 최대한 멀리 던지는 장거리 투척으로 나뉩니다.

<인터뷰> 박병우(육군 5종 대표팀장) : "변수가 많은 전장 상황에서 전투원에게 필요한 정신력, 근력, 지구력이 요구되는 그런 훈련입니다."

특전사 훈련을 연상케하는 고공강하 종목도 눈길을 끕니다.

<녹취> "떨어질 순간 함성!!"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내려앉고, 대형을 유지하는 게 승부의 관건입니다.

이처럼 육해공군의 특색을 살린 이색 군사 종목을 포함해 유도와 복싱 등 일반 종목까지 모두 24개 종목이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겨뤄집니다.

국내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엔 110여개국 9천 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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