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톡톡 튀는 색깔로 공략

입력 2015.07.27 (12:36) 수정 2015.07.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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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라 블루, 볼캐닉 엘로, 세도나 오렌지..

이름도 생소한 이 색상들은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 색깔 이름입니다.

흰색과 검은색 등 무채색 일변도에서 탈피해 톡톡 튀는 색깔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검정, 회색빛 도로 위에 짙은 노랑과 초록, 보라 등 개성 넘치는 색깔들이 입혀졌습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이 자동차 업체는 올해 10가지가 넘는 색상을 내놨습니다.

아예 차체와 지붕 색깔이 다른 '투톤 컬러' 신차가 인기를 끌고 있고, 검은색이 대세였던 대형차도 과감히 색깔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권재철(폭스바겐코리아 영업 담당) : "(다양한 색을 구매하는 고객이) 예전 같으면 10%, 지금은 20~30명 정도. 20~30% 더 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개성을 살리고자 다양한 색상을 찾는 것 같습니다."

톡톡 튀는 색상은 자동차 실내로도 들어왔습니다.

푸른 빛의 내장재와 밝아진 시트 가죽, 박음실까지!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컬러 디자인팀이 신차 한 대에 들어가는 20여 가지 색상을 완성하는데 2년 가까이 걸립니다.

<인터뷰> 한홍민(현대자동차 칼라디자인 팀장) : "차종 특색에 맞는, 또 특색있는 컬러들을 개발하는 데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최근에는 내장컬러를 더 많은 베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외장을 같이 고를 수 있게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요."

새로운 색상의 차가 출시되면 매출까지 늘어나는 상황, 나만의 차를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자동차업계는 치열한 색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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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톡톡 튀는 색깔로 공략
    • 입력 2015-07-27 12:38:29
    • 수정2015-07-27 13:01:49
    뉴스 12
<앵커 멘트>

아라 블루, 볼캐닉 엘로, 세도나 오렌지..

이름도 생소한 이 색상들은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 색깔 이름입니다.

흰색과 검은색 등 무채색 일변도에서 탈피해 톡톡 튀는 색깔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검정, 회색빛 도로 위에 짙은 노랑과 초록, 보라 등 개성 넘치는 색깔들이 입혀졌습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이 자동차 업체는 올해 10가지가 넘는 색상을 내놨습니다.

아예 차체와 지붕 색깔이 다른 '투톤 컬러' 신차가 인기를 끌고 있고, 검은색이 대세였던 대형차도 과감히 색깔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권재철(폭스바겐코리아 영업 담당) : "(다양한 색을 구매하는 고객이) 예전 같으면 10%, 지금은 20~30명 정도. 20~30% 더 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개성을 살리고자 다양한 색상을 찾는 것 같습니다."

톡톡 튀는 색상은 자동차 실내로도 들어왔습니다.

푸른 빛의 내장재와 밝아진 시트 가죽, 박음실까지!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컬러 디자인팀이 신차 한 대에 들어가는 20여 가지 색상을 완성하는데 2년 가까이 걸립니다.

<인터뷰> 한홍민(현대자동차 칼라디자인 팀장) : "차종 특색에 맞는, 또 특색있는 컬러들을 개발하는 데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최근에는 내장컬러를 더 많은 베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외장을 같이 고를 수 있게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요."

새로운 색상의 차가 출시되면 매출까지 늘어나는 상황, 나만의 차를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자동차업계는 치열한 색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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