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돌진…‘도로 포장’ 근로자 3명 숨져

입력 2015.07.29 (06:07) 수정 2015.07.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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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일대 8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도로에서 28살 홍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 모두 갑자기 돌진한 홍 씨의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조규석(경기 김포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 : "운전자의 진술에 의하면 김포로 출장을 가던 중이었고, 졸음운전으로 공사하던 인부들을 보지 못해 ..."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큰 폭발음이 나더니, 섬광이 번쩍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한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삼(주민) : "밖을 내다보니깐 중원구청 뒤에 변압기에 불이 붙어서 화염이 일어나고..."

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 등 8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2시간여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전신주에 설치된 개폐기에 이상이 생겨 변압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엔 울산시 남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2백여 명이 놀라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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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돌진…‘도로 포장’ 근로자 3명 숨져
    • 입력 2015-07-29 06:08:47
    • 수정2015-07-29 09:21: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일대 8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도로에서 28살 홍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 모두 갑자기 돌진한 홍 씨의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조규석(경기 김포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 : "운전자의 진술에 의하면 김포로 출장을 가던 중이었고, 졸음운전으로 공사하던 인부들을 보지 못해 ..."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큰 폭발음이 나더니, 섬광이 번쩍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한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삼(주민) : "밖을 내다보니깐 중원구청 뒤에 변압기에 불이 붙어서 화염이 일어나고..."

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 등 8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2시간여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전신주에 설치된 개폐기에 이상이 생겨 변압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엔 울산시 남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2백여 명이 놀라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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