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설기현 희비 엇갈려

입력 2002.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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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대표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안정환과 설기현의 훈련 첫 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안정환은 의욕적으로 훈련을 치렀지만 설기현은 부상으로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에 합류한 안정환이 히딩크호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몸을 부딪히며 선수들간 경쟁을 유도하는 체력훈련.
안정환은 마치 실전을 치르듯 예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강한 투지를 나타냅니다.
안정환을 지켜본 이동국과 차두리 등 경쟁자들도 더욱 훈련에 집중하는 등 이른바 안정환 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번 경기는 팬들한테 좀 달라지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
그래서 팬들을 위한 경기를 좀 하고 싶습니다.
⊙기자: 연습 경기에서도 안정환은 히딩크 감독에게 시위라도 하듯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줬습니다.
안정환이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한 반면 설기현은 허리부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오전 훈련에 불참한 설기현은 오후에도 선수단과는 별도로 가벼운 회복훈련만 실시했습니다.
허리 통증이 계속되고 있어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주기적으로 계속 통증이 오니까 병원 가서 확인을 했는데요.
수술까지는 아닌데 충분한 휴식을 하고 그리고 훈련을 하더라도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기자: 따라서 설기현은 이번 코스타리카전보다는 다음 주 중국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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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설기현 희비 엇갈려
    • 입력 2002-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가 대표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안정환과 설기현의 훈련 첫 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안정환은 의욕적으로 훈련을 치렀지만 설기현은 부상으로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에 합류한 안정환이 히딩크호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몸을 부딪히며 선수들간 경쟁을 유도하는 체력훈련. 안정환은 마치 실전을 치르듯 예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강한 투지를 나타냅니다. 안정환을 지켜본 이동국과 차두리 등 경쟁자들도 더욱 훈련에 집중하는 등 이른바 안정환 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번 경기는 팬들한테 좀 달라지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 그래서 팬들을 위한 경기를 좀 하고 싶습니다. ⊙기자: 연습 경기에서도 안정환은 히딩크 감독에게 시위라도 하듯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줬습니다. 안정환이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한 반면 설기현은 허리부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오전 훈련에 불참한 설기현은 오후에도 선수단과는 별도로 가벼운 회복훈련만 실시했습니다. 허리 통증이 계속되고 있어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주기적으로 계속 통증이 오니까 병원 가서 확인을 했는데요. 수술까지는 아닌데 충분한 휴식을 하고 그리고 훈련을 하더라도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기자: 따라서 설기현은 이번 코스타리카전보다는 다음 주 중국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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